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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HABYBY] 쪽지 캡슐

2000-03-23 ㅣ No.1579

난 바보다... 충격고백

 

◈ 왜 난 장이 안 좋은지 알았다.  

=>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가는 닥터캡슐을 먹지 않았다.  

  

◈ 왜 난 머리가 나쁜지 알았다.  

=> 두뇌에 좋은 DHA가 함유된 아인슈타인을 먹지 않았다.  

  

◈ 왜 난 공부를 못하는지 알았다.  

=> 빨간펜 대신에 문교부에서 공짜로 주던 교과서로만 공부했다.  

  

◈ 왜 요즘 애들은 건강한지 알았다.  

=> 내가 어릴때는 일동 후디스 아기밀이 없었다.  

  

◈ 왜 내 피부가 거친줄 알았다.  

=> 존슨즈 베이비 로션을 바르지 않았다.  

  

◈ 왜 난 쉽게 피로를 느끼는지 알았다.  

=> 그날의 피로를 바로 풀어주는 박카스를 마시지 않았다.  

  

◈ 왜 난 시집간 우리 누나가 늙어 보이는지를 알았다.  

=> 누나는 시집가서 한번도 아로나민 골드를 먹지 않았었다.  

  

◈ 왜 내가 애인과 헤어졌는지를 알았다.  

=> 지킬것은 반드시 지키지 않아서 그렇다.  

  

◈ 왜 난 컴맹인지를 알았다.  

=> 컴퓨터 일주일이면 누구만큼 한다를 사지 않았다.  

  

◈ 왜 난 쉽게 갈증을 느끼는지를 알았다.  

=> 운동을 하고난 후에 2%를 마시지 않았다.  

  

◈ 왜 내 컴 속도가 느리고 다운이 잘되는지를 알았다.  

=> 내 컴은 매직 스테이션이 아니었다.  

  

◈ 왜 내 애인이 다른 사람과 결혼한지를 알았다.  

=> 애인이 결혼할때 700-5425로 메세지를 보내지 않았다.  

  

◈ 왜 내가 만든 음식이 맛이 없는지를 알았다.  

=> 우리집 식용유는 100% 콩으로 만든게 아니었다.  

  

◈ 왜 내 핸드폰 요금이 많이 나오는지를 알았다.  

=> 기본료만 내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줄은 꿈에도 몰랐다.  

  

◈ 왜 난 북한을 못 가는지를 알았다.  

=> 난 SK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지 않았었다.  

  

◈ 왜 내가 항상 불안에 떨어야 했는지를 알았다.  

=> 한미 은행에 돈을 맡기지 않았었다.  

  

◈ 왜 난 전철에서 본 이상형과 말도 못했는지를 알았다.  

=> 그녀에게 줄수있는건 캔 커피는 커녕 회수권 밖에 없었다.  

  

◈ 왜 내가 찾고싶은 친구를 못 찾는지를 알았다.  

=> 집나간 포비도 찾아주는 컴퓨터가 우리집엔 없었다.  

  

◈ 왜 난 군대갔을때 애인이 변심 했는지를 알았다.  

=> 군대 갈때 그녀 손에 011 핸폰을 쥐어주지 않았었다.

 

이 글을 읽는 모든분들은 바보가 되지 말기를...

여러분의 바보 형처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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