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Re:3215]1번 의견에 대해서는(?)

인쇄

신무승 [stpeter] 쪽지 캡슐

2000-01-28 ㅣ No.3218

2.3번 의견에 대해서는 차차 우리가 고민해 가야 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1번 의견 각 단체에서 일률적으로 한 부서씩을 맡는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지 그리고 능률적인지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우리 청년 협의회에 지금 당장 그만큼 많은 부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현시점에서는 홍보부 한 단체(3-4명선)만 있어도 일추진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본당 홈페이지 관리도 그렇고, 청년분과에서 논의된 청년 단체 홍보도 추진해야 하죠. 다른 부들은 일단 그 중요성에서 밀린다고 생각합니다. 홍보부에서 기획 기능도 당분간은 같이 가지고 갈 수도 있구요.

 

2) 한 단체원들로 채워진 조직에서 전 청년들을 상대로 설득력을 가질 수 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스케줄 조정 같은 것은 쉽겠지만, 다른 단체를 배려하고 여러단체의 입장을 조정하는 측면은 약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기존 단체로 협의회 부서를 운영한다는 것은 비단체원들을 청년협의회로 끌어들인다는 금년 청년활동의 대전제에도 상치합니다. 현실적으로 비단체 청년들만으로 부서를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일단은 혼성으로 운영하되 점점 비단체원들 중심으로 부서를 운영하는 것이 장기적인 방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청년협의회라는 것이 많은 부서들을 거느리고 운영이 되면, 가장 이상적이고 보기도 멋지겠지요. 하지만, 정말로 필요한 부서가 무엇인가, 냉철하게 생각하고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지구 모임에 나가보면 다른 본당들 부럽지요. 사람도 많고 뭔가 활동적이고, 우린 왜 그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물론 우리보다 잘 되는 본당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들 나름대로는 보이지 않는 내부의 문제도 많습니다. 우리도 나름대로 우리 본당만의 좋은 점도 가지고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하는 문제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 단원들을 모집하고 단체의 세를 불려가고 하는 것보다는 내실을 꾀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느냐하는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 생각도 한번 들어 보고 싶네요.

 

사랑합니다.

 

St.Peter



3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