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Re:3246]허걱..교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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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준 [chopaul] 쪽지 캡슐

2000-01-31 ㅣ No.3271

주연이의 글을 보며 일견 마음도 아프고..

학생회장의 비판답다는 생각도 해보면서..

(송주연 안젤라 학생은 2000년도에 고2로써, 중.고등부 학생회 회장입니다.

참고적으로 부회장은 역시 고2되는 이주홍 야고버 이구요..)

 

밑에 울 교감님 그라씨아노선생님이 좋은 답변을 해주셨네요..

캠프에 대한 예제(?)까지 들며..

(요즘 갈수록 우리 근오형의 글이 명문이 되어 추가할 껀덕지(?)가 전혀! 없단말야...

자꾸 감동을 주는구마요..^.^)

 

더 길게 할말은 없네.정말...

 

하지만 실천해달라는 그 짧은 말 속에서, 깊이 반성해보는건.

 

학생들을 사랑한다. 그런데, 그걸 실천하려면?

우리는 간혹 일에밀려 행사준비나, 교리준비에 시간을 보내는 것을 그 사랑에 대한

실천이라 생각하쥐... 그런데, 학생들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거든..

돈보스꼬 성인의 말도 실천못하는셈이고...

 

크게 공감이 갑니다.

어언 교사 6년차가 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일선에서 자꾸 물러나려는(?)

저의 교만한 마음을 올해 교사들 다시한번 열심히 해보겠다면서 주님이 다잡아주셨는데,

주연이가 한번더 마음을 바로잡게 하는구나...

 

사랑한다.. 학생들아...

너희를 통해서 나도 크는 것 같아 정말 기쁘고, 또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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