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중고등부 교사] 꽃동네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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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범 [anthonychoi] 쪽지 캡슐

2000-01-21 ㅣ No.2456

안녕하신지요... 중고등부 교사 최승범 프란치스코입니다.

정말로 오랜만에 오는 게시판이네여...

그동안에 잘들 지내고 계셨는 지...

 

저는 지난 1월 17일~ 19일 간에 꽃동네를 갔다 왔습니다.

물론 우리 학생들과 같이 갔다왔는 데... 진짜로 죽을 뻔 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봉사라는 것에 대해서 많이 뼈저리게 느끼고 왔습니다.

저두 많이 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우리 학생들이 많은 고생을 했답니다.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것은 아마도 노인 요양원에서 일한 친구들입니다.

그곳에서 소대변을 치워드리는 것을 했는 데... 아마도 가정 심하게 고생을 하지 않았나..

 

물론 먹성 좋은 친구들에게는 그곳의 음식이 맘에 안들었지만...

알 수 없는 국들과 그리고 온갖 나물들..

굶주려하는 우리 학생들.....

정말로 불쌍해 보였습니다.

 

그들에게 간식을 주지 못한 제가 미웠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금새 참더군요...

 

제가 가서 느낀 점은 우리학생들이 정말로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봉사의 개념과 그리고 사랑의 정신 같은것....

 

저 역시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봉사의 대한 나의 가치관등 여러가지. 뭐.. 기타등등...

아함... 힘들다.

 

여러분들도 기회와 시간이 있다면 자진해서 꽃동네에 가보세요...

풋풋한 정을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지를 깨달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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