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청년피정...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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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희 [diroop] 쪽지 캡슐

2000-03-05 ㅣ No.3022

청년피정 다녀왔습니다. 제게는 정말 유익하고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작년 8월 군에서 쫒겨난(?) 저로서는 성당에서 하는 행사에 처음 참여한 시간이였는데...

제 안에 있던 몇년간의 미루었던 숙제를 풀고 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실제로 몇년동안 쌓여있던 문제가 저번주... 그리고 이번피정에서 모두 풀렸네요...

 이번엔 또 다른 문제를 찾아봐야 겠네요... ^.^)

 

같이 참여하셨던 분들도 너무 좋으셨고요...

그리고 이번 피정에서는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적었던것 같은데...

다음번엔 좀더 깊이 있는 서로간의 대화를 많이 나눌수 있는 그런 자리가 한번 만들어 졌으면 하네요.

아무튼 청년연합회 피정 정말 강추입니다.

다음번에도 꼭 참여 하겠습니다.

그때는 물론 사방에 흩어져서 헤매고 있는 더많은 토끼들도 데리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성당생활에 조금 열심히지 못한것 같아도 조금만 이해해주세요...(T.T)

여러분들 열심히 하시는 모습보면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들때가 너무 많아요...

저도 사실은 열심히 생활하고 싶은 마음이...

내년엔 꼭 여러분과 함께 하는 디모테오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돌발사태가 발생했네요...

헉... 내일 학원에서 시험을 보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뭐 어짜피...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공부안하기로 유명한 저였지만...

이젠 다른 모습으로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왜 이제서야 시험에 대한 생각이 나는 것일까...

아무튼 .... 피정전에 생각났으면 괜히 피정동안 기분만 별로 였을것 같네요...

인간의 기억력이 안좋은건 이런때에 대비해서 만들어 주신 주님의 섭리인거 같습니다.

 

모두들 한주의 시작을 피정으로 했으니... 한주동안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의 발걸음에

항상 따라 다니겠네요. 친구, 가족들에게도 듬뿍듬뿍 나눠주시고.... 열심히들 사세요.

 

디모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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