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드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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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오늘...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눈이 온다고 합니다. 첫눈이 온다고 해서 꼭 만날 사람이 있다거나 할 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눈이 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맘이 무척이나 설렙니다. 같이 있는 선생님들에게 기쁜 맘으로 눈 소식을 전했는데 다들 반응이.. "집에 어떻게 가지? 차 많이 막힐텐데..."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나이가 들면 이렇게 현실적으로 바뀌나 봅니다. 전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늘 지금 같은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첫눈을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창 밖을 봐.. 눈이 와.. 그렇게 기다리던 하얀 눈이 와..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춰주는 하얀 눈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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