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말셀]바람이 부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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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에 간다구??? 난 오늘 약속 땜에 압구정동에 가는데 찬 바람이 날리는구먼, 헐헐,,,
스테파노신부님께서 피정에 들어가셨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부님의 건강성-영육간에-을 위해서 기도드립시다.
거리, 밤, 술, 뭐 기타등등 그런 것들에 대한 감정도 많이 무디어진 걸 느낍니다. 나이때문인지, 삶에서의 여유없음 때문인지. 가을에 문턱에 서서 뭔가 돌아보아야 할 게있는 것 같은데, 아무 대답도 스스로에게 못 하는 것을 보면 좀 안타까운 맘이 드는군요.
’문턱’이라!!! 하긴 사람들이란 자주 문턱에 서 불안한 존재일진데,,, 공간상에도, 시간상에서도. 낮과 밤이 교차하는 어스름의 순간에, 1층과 2층 계단에, 신과 짐승 사이에, ,,,
불안한 만큼 재민 있지만, 어려워요. 산다는게.
그렇지만 사랑해 줄 사람,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도 또 ,,, 핫하하.
안녕.
P.S 심심한 분들 보시라고 만화 파일 하나 첨부합니다.
첨부파일: 사노라면.gif(111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