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보고싶은 아그들 정현이 영완이에게..

누구에게 먼저 쓸까~

조까 더 오래된 영완이에게 먼저 한마디 써야지...

벌써 얼굴 못 본지 2주가 되었구나!

생각해 보면 그리 긴 시간도 아닌데

너의 핸썸한(믿거나 말거나) 얼굴이 왜이리 보고싶은지

고모네라고 했지? 그곳은 어때? 쉬기에 좋은 곳이야?

부럽다... 이왕 쉬러간거니까? 푹! 마음껏! 쉬다와

그렇다고 거기서 눌러 앉으면 안돼.

경훈이가 너무 외롭잖아!

근데 도대체 언제 올꺼야? 수련회 같이 못가는거야?

왠만하면 꼭 같이 가자 영완아. 알았찡~

그럼 다시볼 그날까지 몸,정신 모두 건강해라.

쌍쑥이 누나가...

그러면 이번엔 착한동생 정현이에게 써야지...

전번에 음성 남긴거 잘 들었어.

새벽미사도 드리고 청소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자주 보다가 안보니깐 더 그립다.(찐짜루~ 믿어주세용)

저번주에는 안토니오 오빠랑 나랑 둘이서

잘 갔다왔어.(뭔가 허전한 구석이 있었지만...)

그리고 출석부 대신 명찰도 만들었다.

앞으로 명찰로 출석 확인한데..

정현아 그리고 너 저번주’체험 삶의 현장’ 봤어

성가정입양원 나왔다.

내가 아는 곳이 텔레비젼에 나오니까 너무 반갑더라.

근데 신생아실만 많이 나오고 영아실은 별로 안나왔어.

인범이하고 효준이하고 그 뒤로 동휘만 약간 나왔어.

TV로 봐도 참 예쁘고 귀엽더라.

그리고 오늘 미사에 막달레나선생님하고 아녜스가 왔는데

너 없다고 무척 서운해 하더라.

이렇게 정현이를 그리워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언능와야해!

서울 올라오면 나한테 꼭 연락해 주고

근데 정현이가 과연 이 글을 볼까?

하였든 잘 지내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보자.

쌍쑥이 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