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고개숙인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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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성 [greenbee] 쪽지 캡슐

2000-08-28 ㅣ No.1265

후훗~ 이젠 답답해도 웃음만 나온다....

 

몬가 또 내맘에 들지 않는구나..하면서.... 또 다시 욕심이란것이 생기는구나...해서..

 

가끔 정신 없이 몬가를 하다 문득 제자리에서서 돌아보면 내가 멀 했는지 모르겠다...

 

건 아마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기 때문이리라..늘 제자리였기 때문이리라는 생각이다...

 

그럼 앞으로 나아간다는건 또 멀까?? 무엇을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는걸까???

 

결국은 이런식으로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덤비기 시작한다.. 그럼 또 결론은 하나다..

 

모른다!! 결국은 중심이 없거나....중심되는 생각은 있으되 언제 부턴가 염불엔 관심없고

 

모에만 관심있다고....그렇게 시간만 흘러가는것이다...시간만이..... 나는 늘 그자리에서

 

돌고 있고... 고민만 하다가....

 

노래패 친구들이 이 글을 읽으리라 생각한다.

 

늘 미사만 끝나면 처지는 아이들... 늘 미사만 끝나면 자아비판에 빠지는 아이들...후훗~

 

그러지말자...이제는... 노래패는 이제 잠깐 멈춰야한다... 그리고 그렇게 멈춰지고 있다..

 

그 멈춤인 이제 다시 한발짝 한발짝 발을 떼기 위한 쉼이라 생각하자....그동안 제자리에서

 

맴도는라 지친 다리를 쉬기위한...그러나 너무길게 쉬지는 말자.... 그리고 옆에서 묵묵히

 

같이 해나가는 벗들을 보자...그리고 한번의 작은미소를 보내자...사람들이 나가고

 

빈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다시 채워지기 위함이리라...무언가 다시 채우시기 위해서 다시

 

준비시키기 위해서... 위해서 그렇게 하시는거다... 난 그렇게 믿는다..

 

난 어제 보았다 그리고 들었다..미사중에 우리의 노래들을 따라하는 신자들의 목소리를

 

머리가 희끗한 아저씨가 너무나도 열씸히 따라하시는 모습을.... 그리고 내가 처음으로

 

뒷풀이때 식사전 기도 하자 했을때...너흰 웃엇지만 지금은 웃지 않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는 할 수 있다...

 

그리고 정말루 찬양을하자... 찬양을.... 그리고 반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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