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나는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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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나는 아름다운 한 노사제를 보았습니다. 그분의 모습은 어찌나 어린아이처럼 아름다웠던지 눈이 부실정도 였습니다. 마지막 자신의 모습을 지키려는 인간의 안간힘과 더불어 하느님의 의지대로 완성된 참 아름다움이 수 많은 눈동자를 적시고 말았습니다.
오늘 당신은 흐르는 슬픔을 억 누르며 오히려 당당하고 기쁜 모습으로 우리들 가슴에 당신을 남기고 떠나셨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모습으로...
박병윤 토마스 신부님!
2년후 당신의 금경축에는 지금보다 더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우리곁에 오소서... 그날도 오늘처럼 성전이 울리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참 사제의 모습을 보여주소서...
박병윤 토마스 신부님!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언제나 신부님게 가득히 내리시기를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카메라 앵글로 당신의 떨리는 눈망울을 보았던 유현수 마태오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