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뽕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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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윤 [dongju35] 쪽지 캡슐

2000-02-29 ㅣ No.345

우리 성가대의 귀염둥이 뽕이 싸나이답게 군대에 들어갔습니다. 무려 열여섯명의 친구, 선배들이 대거 뽕을 배웅하러 춘천까지... 머릴깎은 뽕을 보니 전보다 맘이 더 짠... 하더군요. 저렇게 쪼그만 놈이,,, 하지만 그간 뽕을 지켜보건데 그곳에서도 무사히 또 열심히 맡은 일을 하고 나오리라 믿습니다. 뽕이 들어가고, 몇몇 사람들,,, 수경이 ,선아, 태현이,,, 등이 눈물을 보이고,,, 주변에는 서럽게 우시는 어머니들을 보니 저도 먼 산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20여년 가량을 살아오던 사회와 2년2개월동안이나 거의 차단되어 살아야 한다는 것, 저는 물론 겪지 못할 어려움이지만 보고 싶은 사람 들을 보지 못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고통이 어느 정도일 진 느껴집니다. 아래 글을 올리신 뽕의 형, 단장님을 제외한 그 밖에 뽕을 사랑하던 사람들의 고통두요... 아무쪼록 뽕의 몸 상하는 일없이 , 예전보다 더 건강한 싸나이 뽕이 되어 제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뽕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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