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이사야 6,3 외 540_sacred <다연중5주일1독> <짝연중33 주수1독> [히즈키야] [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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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0 ㅣ No.1335


1. 들어가면서

다음은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다해 연중 제5주일 제1독서(6,1-2ㄴ.3-8) 전문입니다 (주: 2013년의 경우에 있어 오늘):

출처:
http://info.catholic.or.kr/missa/default.asp?missaid=4254&gomonth=2010-02-07

(발췌 시작)

1 우찌야 임금이 죽던 해에, 나는 높이 솟아오른 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었는데, 그분의 옷자락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2 그분 위로는 사랍들이 있는데, 저마다 날개를 여섯씩 가지고 있었다. 3 그들은 서로 주고받으며 외쳤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 온 땅에 그분의 영광이 가득하다.” 4 그 외치는 소리에 문지방 바닥이 뒤흔들리고 성전은 연기로 가득 찼다.

5 나는 말하였다. “큰일났구나. 나는 이제 망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다. 입술이 더러운 백성 가운데 살면서 임금이신 만군의 주님을 내 눈으로 뵙다니!”

6 그러자 사랍들 가운데 하나가 제단에서 타는 숯을 부집게로 집어 손에 들고 나에게 날아와, 7 그것을 내 입에 대고 말하였다. “자, 이것이 너의 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죄는 없어지고 너의 죄악은 사라졌다.”

8 그때에 나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소리를 들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리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하고 내가 아뢰었다.

(이상, 발췌 끝).

2.
2-1. 아시리아 제국에 의한 예루살렘의 포위 공격에 대비하고자, 지금도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예루살렘 옛 성벽, 그러니까, 다윗 성의 동쪽 바깥인 키드론 골짜기에 위치한 기혼(Gihon) 샘에서 실로암(Siloam) 연못까지의 지하 터널식 수로를 완공시켰던(*) 히즈키야 임금(통치기간: 기원전 716-687년)의 조부인, 남쪽 유다 왕국의 임금인 우찌야가 죽던 해는 기원전 742년쯤입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2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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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사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는 졸글[제목: 기혼 샘, 가나안 수로, Warren Shaft, 히즈키야 수로 관련 자료들]을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821.htm <----- 꼭 필독 권고


또한, 예를 들어, "주석 성경"의 부록, 성경지도, 8. 구약시대의 예루살렘 약도를 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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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22년 11월 30일자 내용 추가 끝]


2-2. 기원후 1세기경의 예루살렘 지도는 다음의 주소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map/Jerusalem30.htm

이 지도의 오른쪽 하단부에 점선으로 표시된 것이 바로 기혼 샘으로부터 실로암 연못까지 지하 터널식 수로입니다.

2-3. 그리고 다음의 성지 순례 자료를 참고하면 이 수로에 대한 더 자세한 (영어) 설명 및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pilgrimage/Hezekiah_water_tunnel.htm

출처: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다해-I"(<----클릭하십시오)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연중 제5주일 제1독서(6,1-2ㄴ.3-8) 입문 및 사순 제3주일 복음 말씀(루카 13,1-9) 제4절의 해설에 대한 각주.

3.
3-1.
바로 이 이사야의 예언직 시작 시점에서 그가 환시로 보고 또 들었던 세 번에 걸친 최상급 표현인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환호는, 성경 본문 전체에 걸쳐 단 두 번뿐입니다. 즉, 구약 성경 본문 중에서는 오로지 이사야서 6,3에만, 그리고 신약 성경 본문 중에서는 오로지 요한 묵시록 4,8에만 있습니다.

3-2. 특히,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2009년 2월 24일자 발행의 "한국 천주교 성음악 지침"에서는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출처: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발췌 시작)
9. ... 예를 들어‘알렐루야’ 나‘거룩하시도다’ 와 같이 미사에서 노래로 부르도록 지시해 놓은 부분은 모두, 주일과 의무 축일뿐만 아니라 평일에 거행하는 미사에서도 반드시 노래로 하도록 온갖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총지침 40항 참조).

...

59. ...
2) 감사 환호(‘거룩하시도다’) 이 노래는 감사송의 결론으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피조물이 성부께 찬미드리도록 초대하는 미사 노래이며, 사제와 함께 회중 전체가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들과 일치하여 부르는 공동체의 노래이다. 이 환호송은 백성 전체와 사제가 함께 노래한다. 그러나 노래할 여건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이를 분명한 목소리로 낭송한다(총지침 148항 참조).
(이상, 발췌 끝)

그리고 경신덕(the virtue of religion)의 지극한 공적 표출인 경신례, 즉 미사성제의 어떤 특정한 단계에서 이렇게 구체적으로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를 환호하여야 하는 가톨릭 그리스도교 신학적 이유는 다음에 있습니다. 즉,

여기를 클릭하면, <----- 필독 권유

하느님의 자녀들인 지상의 순례자들의 영원한 구원[etarnal salvation, 영원한 생명(eternal life)]으로의 바로 이 "입문 환호송"의 교의적 및 영성적 의미에 대하여 묵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속 본당에서 성가대 봉사자들 (여기에는, 지휘자 및 반주자 포함)과 전례 봉사자들께서는 필독하실 것을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4.
4-1.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다해 연중 제5주일 제1독서(6,1-2ㄴ.3-8) 에 대한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영문 및 우리말 번역문)은 다음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navarre/c_ot_5.htm <--- 또한 필독 권유

4-2. 가톨릭 교회의 전례에 있어, 짝수해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제1독서(요한 묵시록 4,1-11)에 대한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은 다음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navarre/ot_33_wed.htm

[내용 추가 일자: 2013년 2월 12일]

5.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
가 자신의 저술인 신학 대전(Summa Theologica), IIa IIae, q81 에서 정의한, 피조물들에 대한 한 개의 주부덕(an infused virtue)로서 경신덕(the virtue of religion, religion)과 동일시되는, 피조물인 사람의 거룩함[holiness, 성성(聖性), 성덕(聖德)]정의(definition)는 다음의 글 중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직자 및 수도자들께서 읽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336.htm <----- 필독 권고

[이상, 내용 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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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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