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동방박사들은 도대체 몇 명이었습니까? - 마태오 2,1-12 [성경공부_동방박사] <주님공현대축일복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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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118.118.*] 2013-03-05 ㅣ No.1344 질문: ... 2월21일,`13 (목) 본당 신부님의 미사 강론중, ["파사"에서 왔다는 "알타반"으로 불리는] 4번째 동방박사가 계셨다는 강론 말씀과, 그 전해 주시는 MSG를 아~주 감명 깊게 들고 귀가 한후 ... 이 네 번째 동방박사는 실존 인물입니까? -------------------- 답변: + 찬미 예수님! 1. 들어가면서 1-1.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매년 주님 공현 대축일의 복음 말씀은, "동방박사들의 경배(The Worship of the Magi)"라는 소제목이 붙은, 마태오 복음서 2,1-12에서 발췌되고 있습니다. 1-2. 그런데, 이 복음서 구절들 뿐만이 아니라, 신약 성경의 본문 어디에서도, 도대체 이 동방박사들이 몇 명이었는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질문에서는, 그것도 미사 중의 강론 말씀에서, 네 번째 동방박사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1-3. 다른 한편으로, 가톨릭 교회는, 동방박사들이 가져온 선물들의 개수(個數)가 셋이었기에, 지금의 메소포타미아 지역 출신의 세 명의 동방박사들이 베들레헴으로 아기 예수님을 찾아와 경배하였다고 오래 전부터 추정해 왔으며, 그들의 이름도, 라틴 교회, 즉, 가톨릭 교회에서 적어도 7세기부터, 카스파르(Caspar), 발타사르(Balthasar), 그리고 멜키오르(Melchior)라고 붙여졌고 또 카스파르는 흑인이 되었습니다.(*) ----- (*) 게시자 주: (1) 이 내용은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가해-I, 나해-I 및 다해-I"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주님 공현 대축일 복음 말씀(마태오 2,1-12) 해설에 주어진 설명을, 또한 다음의 영어 가톨릭 대사준에 주어진 설명을 참조하면서, 요약한 것이다. (2) 다음의 주소에 있는 영어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Magi" 에 대한 설명을 참고하라: http://www.newadvent.org/cathen/09527a.htm ----- 2. 따라서 위의 질문은 다음과 같이 더 구체적으로 서술될 수 있습니다: 질문 1: 세 명의 동방박사가 베들레헴으로 아기 예수님을 찾아와 경배한 것이 사실이라고 할 때에, 위의 질문에서 언급되고 있는 "네 번째 동방박사"는 실존 인물일 수 있습니까? 질문 1에 대한 답변: 전혀 아닙니다. 왜냐하면, 원 질문자가 미사 중의 강론에서 들었다는 "네 번째 동방 박사"에 관한 이야기는, 미국의 개신교 장로교파 성직자(clergyman)이며 작가인 Henry van Dyke(1852-1933년) 에 의하여 마련된, 실제 이야기가 아닌 그리고 1895년에 초판 출판된, 한 편의 짧은 소설(novel) 입니다. 즉, "네 번째 동방박사"는, 19세기 말에 초판 출판된 한 편의 소설의 주인공으로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입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주소에 있는 자료를 참고하십시오: http://en.wikipedia.org/wiki/The_Other_Wise_Man 질문 2: 그들이 지금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왔다고 추정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 근거한 것입니까? 질문 2에 대한 답변: "Magi"는 애초에 페르시아 제국의 학식 높은 사제 계급을 나타내고, 그리고 마태오 복음서 본문은 이들이 별들을 공부하는 현자들이었음을 말하고 있으며, 그리고 당시에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점성술(astrology)의 중심지였기 때문입니다.(**) ----- (**) 게시자 주: 이 답변은,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가해-I, 나해-I 및 다해-I"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주님 공현 대축일 복음 말씀(마태오 2,1-12) 해설에 주어진 설명을 요약한 것이다. ----- 3. (추가 읽을꺼리) 주신 질문과 관련하여, 다음에 접속하면, "동방박사들의 방문시기" 제목의 2012년 3월 15일자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180.htm ---------- 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0 1,455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