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이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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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boyne]
2000-09-04 ㅣ
No.
1602
하루가 저물고
베개 속으로 하루가 저물고
베개 속으로
파고 들어가기전
하늘에서 너를 내려다 보는
별님들
에게
너에 대한 나의 기도문을 외운다.
하늘에서 아름다운 그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특권을 가진
무지 부러운 별님
들이시여!
그대의 잠자리를 편하게 하시여
발로 이불을 걷어 차지 않게 하여
감기에서 구하시고,
그대가 고이 잠잘 때
별님들의 축복으로 감싸
악몽에 시달리게 하지 마옵시며,
다만, 그대의 꿈 속에
다른 이가 나타나 시험에 들게 하지 않도록
저만 그 꿈에 나타나게 하시여
꿈 속에서나마
저와 아름다운
을 하도록 해 주시옵소서.
하늘에는 영광,
그대에겐 평화를....
난 이렇게 매일을
너를 위한 기도
를 한단다.
이처럼 나 보다 더
너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있으면
빨가 벗고,
팬티 뒤집어 쓰고,
양말 입에 물고,
물구 나무 써서 나와 보라 그래!
봐! 없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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