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화랑!! 휴가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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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원 [2000won] 쪽지 캡슐

2000-11-06 ㅣ No.747

가장 먼저 이곳에 또 다시 글을 남길 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공릉동.. 역시 고향(?)이 최고입니다!!

제가 집에 들어서자마자 저를 따뜻이 안아주시는 어머니..

박수를 치시며 좋아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표현은 안하시지만 아들이 사가지고 온 술 한잔 하시며 흐뭇히 웃으시는 아버지..

오늘 저녁은 약속 잡지 말라고, 월급을 받았으니 한방 쏜다던 정원이 형..

언제나 서글서글하신 미소를 지으시며 반갑게 맞아주시는 유 신부님..(신부님의 ’나와 같다면’ 정말 멋졌습니다!!)

저를 보시고 아기같이 예쁜 목소리로 반기시는 수녀님..

저의 든든한 빽이시자 나침반이신 유 부제님과 요셉이 형.(형 살좀빼..)

저의 반쪽 친구들(동욱이, 석주, 중환이, 지금은 군에간 민섭이와 익균이..)

그리고 이곳에 쓰지는 않았지만 저를 위해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슨 수상 소감 같군요.. ^^;)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다니엘은 행복하답니다.

그리 길지 않은 휴가이지만.. 즐겁게.. 보람되게 보내고 돌아가겠습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모든 군인 장병들을 위해 작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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