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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혜 [littawoo] 쪽지 캡슐

2002-02-25 ㅣ No.1243

+. 그리스도 우리의 구세주.

 

전 토요일, 일요일 1박 2일 피정을 다녀왔습니다.

 

날도 좋고 바람도 좋고 특히 자연 안에서의 1박 2일은 제 영혼의 피로도

 

말끔히 풀어주는 듯 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한점의 의미로 다가온 것은 ’십자가의 길’이였습니다.

 

예전에 주님의 사랑에 불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매일 5개월을 바친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주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여건이 줄어드네요.

 

야외에서 한 명의 벗과 짝이 되어 의미 있는 얘기도 하고 또 반성, 기쁨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답니다.

 

자연의 묵묵함은 역쉬 제 마음의 고향같아요.

 

왜냐믄요?  자연안에서 포근함을 느낄 수 있고 또 저와 하느님의 일치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들도 가까운 곳 산책이라도 해보세요.

 

하느님의 섭리와 또 실력에 놀라실 일이 많을거에요.

 

 

다음 피정에는 더 많은 청년 분들이 함께 가면 좋겠어요.

 

그리구 기쁜 소식~!  한가지~!

 

함께 피정에 참여했던 황베드로 형제와 윤세실리아 자매가 레지오마리애에

 

입단하기로 했습니다.

 

두 분의 결단이 하느님 안에서 기쁨과 희망이 되고 또 많은 영혼을 위해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네요.

 

성모님께서 보내주신 두 분의 일꾼들~!  

 

주님의 은혜의 은총을 청하면서 미참표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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