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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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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krauser] 쪽지 캡슐

1999-07-02 ㅣ No.215

 인생은 길과 같다고 누군가 말했다.

 하지만 난 믿지 않았다.

 아니 바보같은 소리라고 비웃었다.

 

 어느날부터인가 난 길을 보며 내 인생과 같다고 생각했다.

 난 바보가 되어 버렸다.

 길에서 내 인생을 느낀 그 순간부터...

 

 바보가 나를 보고 말했다.

 " 길이 험할수록 인생에 참맛을 느낄 수 있다! "

 나는 그저 웃고만 지나갔다.

 

 자전거를 다시 타고 있는 나는

 길이 내 인생과 같다고 느끼고 있다.

 난 바보보다 못한 놈이다.

 

 길이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듯이

 인생도 행복할 때가 있고 불행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걸 느끼지 못하는 이는

 바보다.

 

 난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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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시를 쓸려고 하니까 이정도뿐이 안되는군요...

 이해해주시길...^.^

 제가 오늘은 기분이 넘 안좋습니다.

 신부님, 불러주셔서 얼마나 기분이 좋아졌는지 모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제가 침체기거든요.

 그리고 조만간에 좋은 자리 마련하도록 애 쓰겠습니다.

 중고등부 교사들에게..

 힘들겠지만 모두들 힘내기 바라고 제발 나 같은 사람이 더 나오지 않았으면....

 

                                                       ------------ 슬픈 바오로가...

                                     p.s.    내 생일 챙길려고 노력하지마.

                                             나 설에 없을거야........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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