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사람과 사람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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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사람이 있다. 그대와 나 사이에 또 다른 그대의 누군가가 있는 것 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벽이 있다. 높이는 알 수 있지만 두께를 알 수 없는 하나의 벽이 그대와 나사이에 있는 것 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거리가 있다. 내가 그대에게 다가서기 위해 걸어야 할 그 길고 먼..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바다가 있다. 내가 잠시 쉬고 싶을때 보고픈 바다가 그대를 지나지않고 있는 이유로 나는 늘 혼자인것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시간이 있다. 그대가 나를, 내가 그대를 이해하는데 단 얼마조차 가늠할 수 없는 기나긴 시간..
이 모든것..마저도 무의미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더 이상 그대에게 나는 사이일 수 없는 사람이기때문입니다.
붉은 꽃이 아름다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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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루? 오랜만...
서로에게 다가가기 어려울 수록 다듬고 욕심을 잘라버리고 손에 움켜진것을 버려야 겠지요?
뭐든 말은 쉽다는 거...요즘 참 많이 느낍니다..
더 이상 그대에게 나는 사이일 수 없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오늘 공동체 미사 있네요. 성가대원들이 넘 바빠서 잘 안되는 연습에 다들 취업준비에 시험에..... 공동체미사를 성의있게 준비를 못했어요...
그래도 많이많이 오세요*^^*
좋은하루 시를 사랑하는 쏘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