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마리아 막달레나님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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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기 [yoon-db] 쪽지 캡슐

2000-05-23 ㅣ No.5445

우연하게 이곳의 신자이신 막달레나님의 선교를 받고 천주교에 관심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되었습니다.사실은 아내와 딸 아들은 세레를 받고 세례명도 가진 신자였으나 가장이 함께 하지 않으니 오래전에 비신자로 전락하고 말았지요.십여년도 넘는 세월동안 종교에 귀의 한적도 있었으나 여러가지 개인 사정으로 하나님과는 먼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십여년전에 통신강좌을 통해 공부를 끝내고 지역 신부님에게 면담하라고 해서 갔었지만 마침 신부님의 사정으로 다음에 오라는 말씀을 듣고 지금까지다시는성당에가지못했습니다.가족들도 왠일인지 그후로는 성당을 가지 않았고.....아마도 가장이 협조하지 않으니 그리 되었나 봅니다. 지금도 그 당시의 관심은 사라지지 않는 걸 보면 아마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믿음이라는 실체가 숨어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그런 마음을 들춰내어 주는 막달레나님의 충고에 귀를 기우리기도 하고 마음 다짐해 보지만 아직도 주저하고 있습니다.

 

산을 좋아해서 자주 마주치는 스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불교에 심취하기도 했습니다.휴일이면 어김없이 산으로 다라나거든요. 그곳의 암자나 산사에서는 마음이 너무도 편했거든요. 그런데 이런 나를 막달레나님은 끈임없이 믿음을 주시고 가르침을 주시더니 드디어 이곳에 오게 만들었지요. 언젠가는 가족들과 함께 손잡고 올 날도 있으리라는 가능성이 보였느지도 모르겠습니다. 막달레나님! 관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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