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쓰기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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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 상 1장 1절~53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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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5 ㅣ No.16383 다윗과 수넴 처녀 1절: 다윗 임금이 늙고 나이가 많이 들자, 이불을 덮어도 몸이 따뜻하지 않았다. 2절: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주군이신 임금님께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해 드려 임금 님을 시중들고 모시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처녀를 품에 안고 주무시면 주군 이신 임금님의 몸이 따뜻해지실 것입니다." 3절: 그리하여 신하들은 이스라엘 온 지역에서 아름답고 젊은 여자를 찾다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찾아내고는 그 처녀를 임금에게 데려왔다. 4절: 그 젊은 여자는 매우 아름다웠다. 그가 임금을 모시고 섬기게 되었지만, 임금은 그 와 관계하지는 않았다. 아도니야가 임금 행세를 하다 5절: 한편 하낏의 아들 아도니야는 "내가 임금이 될 것이다." 하면서 거만을 부렸다. 그 러고는 자기가 탈 병거와 말을 마련하고, 호위병 쉰 명을 두었다. 6절: 그런데 그의 아버지는 평생 한 번도 그에게 "네가 어찌하여 그런 일을 하느냐?" 고 물으며 듣기 싫은 소리를 하지 않았다. 아도니야 또한 용모가 뛰어나고 압살롬 다 음에 태어났던 것이다. 7절: 아도니야가 츠루야의 아들 요압과 에브야타르 사제와 의논하자, 그들은 아도니야 를 지지하였다. 8절: 그러나 차독 사제,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나탄 예언자, 시므이와 레위, 그리고 다윗의 용사들은 아도니야 편에 서지 않았다. 9절: 아도니야는 완자들인 자기의 모든 형제와 임금의 신하들인 유다의 모든 남자를 엔 로겔 근처 조헬렛 바위에 불러 놓고, 양과 소와 살진 송아지를 잡아 제사를 드 렸다. 10절: 그러나 나탄 예언자와 브나야와 용사들, 그리고 자기 동생 솔로몬은 부르지 않 았다. 나탄과 밧 세바의 계책 11절: 그때에 나탄이 솔로몬의 어머니 밧 세바에게 말하였다. "주군이신 다윗 임금님께 서도 모르시는 사이에 하낏의 아들 아도니야가 임금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지 못 하셨습니까?" 12절: 이제 제가 의견을 드릴 터이니, 당신의 목숨과 당신 아들 솔로몬의 목숨을 구하 십시오. 13절: 당장 임금님께 들어기시어 이렇게 아뢰십시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임금님께 서는 일찍이 이 여종에게, '너의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임금이 되고, 내 왕좌 에 앉을 것이다.' 하고 맹세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어찌하여 아도니야가 임금 이 되었습니까?' 14절: 당신께서 임금님께 아뢰고 계시면, 저도 뒤따라 들어가 그 말씀을 확인해 드리겠 습니다." 15절: 그리하여 벳 세바는 침전으로 임금을 찾아갔다. 그때 임금은 매우 늙어서 수넴 여 자 아비삭이 그를 섬기고 있었다. 16절: 벳 세바가 무릎을 꿇고 임금에게 절하자, 임금이 "무슨 일이오?" 하고 물었다. 17절: 밧 세바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저의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주 임금님의 하느님을 두고 이 여종에게, '너의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임금이 되고, 내 왕좌에 앉을 것이다.' 하고 맹세하셨습니다. 18절: 그런데 지금 아도니야가 임금이 되었는데도,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는 모르고 계십니다. 19절: 그는 모든 왕좌와 에브야타르 사제, 그리고 군대의 장수 요압을 불러 놓고,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아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임금님의 종 솔로몬은 부르지 않았습니다. 20절: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뒤를 이어 누가 왕좌에 앉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실지, 온 이스라엘이 임금님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21절: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 조상들과 함께 잠드시는 날, 저 와 제 아들 솔로몬은 죄인이 될 것입니다." 22절: 벳 세바가 아직 임금에게 말을 하고 있는데, 나탄 예언자가 들어왔다. 23절: 시종들이 "나탄 예언자 드십니다." 하고 임금에게 고하자, 나탄은 임금 앞에 나아 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며 24절: 아뢰었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아도니야가 내 뒤를 이어 임금이 되고, 내 왕좌에 앉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25절: 오늘 그가 내려가 모든 왕좌와 군대의 장수들, 그리고 에브야타르 사제를 불러 놓 고,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아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지금 아도니야 앞에서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임금 만세!' 하고 외치고 있습니다. 26절: 그러나 그는 임금님의 종인 저와 차독 사제,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임금님의 종인 솔로몬은 부르지 않았습니다. 27절: 이런 일이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명령에 따라 일어났겠습니까? 임금님께서는 누가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뒤를 이어 왕좌에 앉게 될 것인지 임금님의 신하들 에게 알려 주신 적이 없습니다." 솔로몬이 다윗의 명령으로 임금이 되다 28절: 그러자 다윗 임금은 "밧 세바를 불러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밧 세바가 들어와 임 금 앞에 서자, 29절: 임금이 이렇게 맹세하였다. "온갖 재난에서 내 목숨을 구해 주신, 살아 계신 주님 을 두고 맹세하오. 30절: 내가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두고 그대에게, '그대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임금이 되고, 나 대신왕좌에 앉을 것이다.' 하고 맹세하였으니, 오늘 그대로 하겠 소." 31절: 벳 세바는 무릎을 꿇어 얼굴을 땅에 대고 임금에게 절하며 아뢰었다. "저의 주군 이신 다윗 임금님, 만수무강하십시오." 32절: 다윗 임금이 "차독 사제와 나탄 예언자, 그리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불러 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임금 앞으로 나오자, 33절: 임금이 그들에게 명령하였다. "그대들은 그대들 주군의 신하들을 거느리고, 내 아 들 솔로몬을 내 노새에 태워 기혼으로 내려가시오. 34절: 거기에서 차독 사제와 나탄 예언자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이스라엘의 임금 으로 세우시오. 그러고 나서 나팔을 분 다음, '솔로몬 임금 만세!' 하고 외치시오. 35절: 그리고 그를 따라 올라오시오. 그가 와서 내 왕좌에 앉아 나를 대신하여 임금이 될 것이오. 네가 그를 이스라엘과 유다의 영도자로 임명하였소." 36절: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아멘.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주 하느님께서도 좋다고 하시기를 빕니다. 37절: 주님께서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과 함께 계셨듯이 솔로몬과도 함께 계시어, 그의 왕좌가 저의 주군이신 다윗 임금님의 왕좌보다 더 높게 되기를 빕니다." 38절: 그리하여 차독 사제와 나탄 예언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크핫 사람들과 펠렛 사람들이 내려가, 솔로몬을 다윗 임금의 노새에 태워 기혼으로 데리고 갔다. 39절: 차독 사제가 기름 담은 뿔을 천막에서 가저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고 나서 나팔을 분 다음, 모든 백성이 "솔로몬 임금 만세!" 하고 외쳤다. 40절: 모든 백성이 그의 뒤를 따라 피리를 불고 올라가며 큰 기쁨에 넘쳐 환호하였는데, 그 소리에 땅이 갈라질 지경이었다. 41절: 아도니야와 그에게 초대받은 모든 사람이 향연을 마치려 하다가 이 소리를 들었 다. 요압이 나팔 소리를 듣고는 "저 성읍이 왜 저렇게 소란스러우냐?' 하고 물었다. 42절: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에브야타르 사제의 아들 요나탄이 나타났다. 아도니 야가 말하였다. "어서 오게. 그대는 훌륭한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왔겠지." 43절: 그러자 요나탄이 아도니야에게 말하였다. "아닙니다. 우리 주군 다윗 임금님께서 솔로몬을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 44절: 임금님께서 차독 사제와 나탄 예언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크렛 사람들과 펠 렛 사람들을 솔로몬과 함께 보내셨는데, 그들은 솔로몬을 임금님의 노새에 태웠 습니다. 45절: 그리고 차독 사제와 나탄 예언자는 기혼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 임금으로 세웠 습니다. 거기에서 사람들이 기뻐하며 올라가느라 성읍이 떠들썩한 것입니다. 여 러분께서 들으신 소리가 바로 그 소리입니다. 46절: 솔로몬은 왕좌에 앉기까지 하였고, 47절: 더구나 임금님의 신하들이 우리 주군 다윗 임금님께 와서, 이렇게 축복하였습니 다.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임금님의 이름보다 솔로몬의 이름을 더 훌륭하게 하시 고, 임금님께서도 친히 침상에서 절을 하시며, 48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내 왕좌에 앉을 사람 하나를 주시고, 이 눈으로 그 것을 보게 하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 49절: 그러자 아도니야에게 초대받은 사람들이 모두 떨면서 일어나 저마다 제 갈 길로 가 버렸다. 50절: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대하기가 두려워서, 일어나 제단으로 가 그 뿔을 움켜잡았 다. 51절: 그러자 솔로몬에게 사람들이 이렇게 전하였다. "아도니야가 솔로몬 임금님을 두 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는 제단의 뿔을 움켜잡고, '솔로몬 임금님께서 임금님의 종 을 칼로 죽이지 않겠다고 지금 저에게 맹세하게 해 주십시오.' 하고 있습니다." 52절: 솔로몬이 말하였다. "만일 그가 훌륭한 사람답게 처신한다면 머리카락 하나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서 악이 드러나면 마땅히 죽을 것이다." 53절: 그러고 나서 솔로몬 임금이 사람들을 보내어 그를 제단에서 내려오게 하니, 그가 솔로몬 임금에게 와서 절을 하였다. 그러자 솔로몬은 그에게 "집으로 가시오." 하 고 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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