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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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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08-16 ㅣ No.3259

 
 
북쪽 지파들이 반기를 들다
10
1 르하브암은 스켐으로 갔다. 온 이슬라엘이 스켐에 모여 그를 임금으로 세우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2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은 솔로몬 임금을 피하여 이집트로 달아나 있다가 거기에서 이 소식을 들었다.그래서 예로보암은 이집트에서 돌아왔다.
 
3 사람들이 심부름꾼을 보내어 그를 불러내니, 예로보암은 온 이스라엘과 함께 르하브암에게 가서 말하였다.
 
4 "임금님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멍에를 힘겹게 하셨습니다 . 이제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지우신 힘겨운 일과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임금님을 섬기겠습니다."
 
5그러자 르하브암은 그들에게 "사흘 뒤에 다시 나에게 오시오. " 하고 말하였다. 이 말에 백성은 돌아갔다.
 
6 르하브암 임금은 자기 아버지 솔로몬이 살아 있을 때에 그를 받들던 원로들을 불러"저 백성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의견을 듣고 싶소. "하고 의논하였다.
 
7그러자 그들이 대답하였다."임금님께서 저 백성을 좋게 대하시고 저들을 기쁘게 하시며, 저들에게 좋은 말씀으로 대답하시면, 저 백성이 언제나 임금님의 종이 될 것입니다."
 
8 그러나 임금은 원로들이 내놓은 의견을 버리고, 그 대신 자기와 함께 자란 젊은이들로서 자기를 받드는 자들과 의논하면서,
 
9그들에게 물었다."나에게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메우신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저 백성에게 우리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그대들의 의견을 듣고 싶소. "
 
10그러자 임금과 함께 자란 젊은이들이 대답하였다.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메우신 멍에가 무거우니 그것을 가볍게 해 주십시오. ' 하고 청하는 저 백성에게 임금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십시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내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소.
 
11내 아버지께서 그대들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우셨는데, 나는 그대들의 멍에를 더 무겁게 하겠소. 내 아버지께서는 그대들을 가죽 채찍으로 징벌하셨지만, 나는 갈고리 채찍으로 할 것이오.' "
 
12 임금이 사흘 뒤에 다시 오라고 이른 대로, 예로보암은 온 백성과 함께 사흘 째 되는 날에 르하브암에게 갔다.
 
13르하브암 임금은 원로들의 의견을 버리고 그들에게 거칠게 대답하였다.
 
14 그는 젊은이들의 의견대로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께서 그대들의 멍에를 무겁게 하겠소. 내 아버지께서는 그대들을 가죽 채찍으로 징벌하셨지만, 나는 갈고리 채찍으로 할 것이오. "
 
15임금이 이처럼 백성의 말을 들어 주지 않은 것은, 하느님께서 일을 그렇게 돌리셨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하여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일을 그렇게 하신 것이다.
 
16 임금이 자기들의 말을 들어 주지 않자, 온 이스라엘은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다윗에게서 얻을 몫이 무엇이냐?
이사이의 아들에게서는 받을 상속 재산이 없다.
이스라엘아, 저마다 자기 천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아, 이제 네 집안이나 돌보아라. "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은 모두 자기 천막으로 돌아갔다.
 
17그러나 유다의 성읍들에 살고있는 이스라엘 자손들은 르하브암이 다스리게 되었다.
 
18 르하브암 임금이 부역 감독 하도람을 보내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돌을 던져 그를 죽여 버렸다. 그러자 르하브암 임금은 서둘러 병거에 올라타고 예루살렘으로 도망쳤다.
 
19 이렇게 이스라엘은 다윗 집안에 반역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남과 북이 갈라지다
11
1 르하브암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유다와 벤야민 집안에 동원령을 내려 정병 십팔만을 모았다. 이스라엘과 싸워 르하브암의 왕권을 되찾으려는 것이었다.
 
2 그런데 하느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주님의 말씀이 내렸다.
 
3"유다 임금, 솔로몬의 아들 르하브암과 , 유다와 벤야민에 있는 온 이스라엘에게 말하여라.
 
4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 형제들에게 올라가 그들과 싸워서는 안 된다. 저마다 집으로 돌아가라. 이렇게 된 것은 나의 뜻이다.' "그러자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서, 예로보암을 치러 가지 않고 돌아섰다.
 
르하브암이 요새를 만들다
5르하브암은 예루살렘에 살면서 유다에 요새 성읍들을 세웠다.
 
6그가 세운 성읍들은 베들레헴 , 에탐, 트코아,
 
7 벳 추르, 소코, 아둘람,
 
8 갓, 마레사, 지프,
 
9아도라임, 라키스, 아제카,
 
10 초르아, 아얄론, 헤브론이다. 이곳들이 그가 유다와 벤야민에 세운 요새 성읍이다.
 
11그는 요새들을 튼튼하게 만든 다음, 거기에 지휘관들을 배치하고 양식과 기름과 포도주를 저장해 두었다.
 
12 또 그 모든 성읍에 큰 방패와 창을 갖추어 놓고 그곳들을 매우 튼튼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유다와 벤야민이 그의 지배 아래 남게 되었다
 
 
사제들과 레위인들이 르하브암에게 오다
13온 이스라엘에 있던 사제들과 레위인들이 저마다 살던 고장을 모두 버리고 르하브암에게 넘어왔다.
 
14 레위인들은 목초지와 소유지를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왔다. 예로보암이 자기 아들들과 함께, 그들을 주님의 사제직에서 내쫓고,
 
15산당들을 위하여 그리고 염소 귀신과 자기가 만든 송아지들을 위하여 직접 사제들을 세웠기 때문이다.
 
16 그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찾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레위인들을 따라 예루살렘으로 와서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희생 제물을 바쳤다.
 
17그렇게 하여 그들이 세 해 동안 유다 왕국을 튼튼하게 하고, 솔로몬의 아들 르하브암을 뒷받침하게 되었다. 르하브암이 다윗과 솔로몬의 길을 따라 걸은 것이 세 해 동안이었기 때문이다.
 
르하브암의 가족
18르하브암은 마할랏을 아내로 맞았다. 마할랏은 다윗의 아들 여리못이 이사이의 아들 엘리압의 딸 아비하일에게서 낳은 딸이다.
 
19 마할랏이 르하브암에게서 낳아준 아들은 여우스, 스마르야, 자함이다.
 
20르하브암은 마할랏 다음으로 다시 아비살룸의 딸 마아카를 아내로 맞았는데, 마아카는 그에게 아비야, 아타이, 지자, 슬로밋을 낳아 주었다.
 
21 르하브암은 아내 열여덟 명과 소실 예순 명을 거느리고 아들 스물여덟 명과 딸 예순 명을 두었지만, 아비살룸의 딸 마아카를 어떤 아내나 소실보다 더 사랑하였다.
 
22 르하브암은 마아카의 아들 아비야를 임금으로 만들려고, 그를 형제들 가운데에서 으뜸으로 첫자리에 세웠다.
 
23르하브암은 슬기롭게 일을 처리하여, 여러 아들에게 유다와 벤야민 온 지역과 모든 요새 성읍을 나누어 맡긴 다음, 양식도 넉넉하게 대 주고 아내도 많이 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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