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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절 -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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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08-25 ㅣ No.3264

 
 
아람의 침입과 유다 임금 요아스의 죽음
23그해가 끝나 갈 무렵, 아람 군대가 요아스를 치러 올라갔다. 그들은 유다와 예루살렘에 들어와 백성 가운데에서 관리들을 모두 죽이고, 모든 전리품을 다마스쿠스 임금에게 보냈다.
 
24 아람 군대는 얼마 안 되는 수로 쳐들어왔지만, 유다 백성이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을 저버렸으므로 , 주님께서는 그토록 많은 군사를 아람 군대의 손에 넘기셨다. 이렇게 그들은 요아스에게 내려진 판결을 집행하였다.
 
25 아람 군대는 요아스에게 심한 상처를 입히고 물러갔다. 그러자 요아스가 여호야다 사제의 아들을 죽인 일 때문에, 그의 신하들이 모반을 일으켜 그를 침상에서 살해하였다. 요아스는 이렇게 죽고 말았다. 사람들은 그를 다윗 성에 묻기는 하였지만, 임금들의 무덤에는 묻지 않았다.
 
26그를 거슬러 모반을 일으킨 사람들은, 암몬 여자 시므앗의 아들 자밧과 모압 여자 시므릿의 아들 여호자밧이었다.
 
27 요아스의 아들들 이야기와 요아스에 관한 많은 신탁, 그리고 하느님의 집을 재건한 일들은 '임금들의 실록 주석서' 에 쓰여 있다.
그의 아들 아마츠야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아마츠야의 유다 통치
25
1 아마츠야는 스물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스물아홉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여호아딴인데 예루살렘 출신이었다.
 
2 그는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지만 ,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지는 않았다.
 
3그는 자기 왕권이 튼튼해지자 부왕을 시해한 신하들을 죽였다.
 
4그러나 모세의 율법서에 쓰인 대로 , 그들의 자손들은 죽이지 않았다. 거기에서 주님께서는 '아버지가 아들 때문에 처형되어서도 안 되고, 아들이 아버지 때문에 처형되어서도 안 된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 죄에 따라 처형되어야 한다. " 하고 명령하셨다.
 
아마츠야가 에돔과 싸워 이기다
5아마츠야는 유다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그런 다음에 온 유다와 벤야민 사람들을 집안별로 세워, 천인대장들과 백인대장들의 지휘 아래 두었다. 그가 스므 살 이상 된 사람들을 사열하여 보니, 삼십만 명이었다. 이들은 창과 큰 방패로 무장하여 군대에 나갈 수 있는 정병이었다.
 
6그는 또 은 백 탈렌트를 주고 이스라엘에서 용사 십만 명을 고용하였다.
 
7그러나 하느님의 사람 하나가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임금님, 이스라엘 군대를 데리고 나가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이스라엘, 곧 에프라임의 모든 자손과는 함께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8차라리 유다군만 데리고 가셔서, 용감하게 싸우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임금님을 원수 앞에서 넘어뜨리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도와주실 수도 있고 넘어뜨리실 수도 있는 능력을 지니고 계십니다."
 
9 그러자 아마츠야가 하느님의 사람에게 물었다. "그러면 이스라엘 군대를 고용하느라고 지불한 백 탈렌트는 어떻게 하면 좋겠소?" 하느님의 사람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보다 더 많은 것을 임금님께 주실 수 있습니다."
 
10그래서 아마츠야는 에프라임에서 데려온 군대를 갈라내어, 제 고향으로 가게 하였다. 그러자 그들은 유다 백성에게 몹시 화를 내었다. 그리고 크게 화가 나 고향으로 돌아갔다.
 
11아마츠야는 용기를 내어 군대를 거느리고 '소금 골짜기' 로 가서, 세이르의 자손 만 명을 쳐 죽였다.
 
12유다의 자손들은 또 만 명을 산 채로 붙잡아 바위 꼭대기로 끌고 갔다. 그들을 바위 꼭대기에서 내던지니, 모두 몸이 으스러졌다.
 
13그러는 사이에 아마츠야가 전투에 데려가지 않고 돌려보낸 부대의 병사들이, 사마리아에서 벳 호론에 이르기까지 유다의 성읍들을 공격하여, 주민들을 삼천 명이나 죽이고 물건을 많이 약탈하였다.
 
아마츠야가 에돔 신들을 섬기다
14아마츠야는 에돔인들을 치고 돌아온 다음, 세이르 자손들의 신상들을 가져와서 자기 신으로 내세우고, 그 앞에서 예배하며 향을 피웠다.
 
15그러자 주님께서 아마츠야에게 노하시어, 예언자를 한 사람 보내셨다. 예언자가 그에게 말하였다. " 어찌하여 임금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임금님의 손에서 구해내지도 못한 , 다른 백성의 신들을 찾으십니까?"
 
16예언자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임금이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너를 임금의 고문관으로 임명하기라도 했단 말이냐? 닥쳐라. 네가 어쩌자고 맞아 죽으려 하느냐? " 그러자 예언자는 하던 말을 그치고 대신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이런 일을 하시고도 제 조언을 듣지 않으시는 것을 보니, 하느님께서 임금님을 멸망시키시려고 작정하셨다는 것을 이제 알겠습니다. "
 
아마츠야가 북왕국에 싸움을 걸어 화를 자초하다
17 유다 임금 아마츠야는 사람들과 의논한 다음, 예후의 손자이며 여호아하즈의 아들인,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자, 우리 한번 겨루어 보자!"
 
18그러나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는 유다 임금 아마츠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대답하였다. "레바논의 엉겅퀴가 레바논의 향백나무에게 '그대의 딸을 내 아들에게 아내로 주오,' 하고 전갈을 보냈다. 그러자 레바논의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엉겅퀴를 밟아 버렸다.
 
19 그대는 에돔을 쳐부수었다고 말하며 마음이 우쭐해져 오만하게 구는데, 그냥 집에나 머물러 있어라. 어찌하여 재앙을 일으켜 그대 자신과 유다를 함께 쓰러뜨리려 하는가?"
 
20그러나 아마츠야는 그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이는 하느님의 뜻이었다, 유다 사람들이 에돔 신들을 찾았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들을 적의 손에 넘기시려는 것이었다.
 
21그리하여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가 올라와, 유다에 속한 벳 세메스에서 유다 임금 아마츠야와 겨루었다.
 
22 유다군은 이스라엘군에게 패배하여 저마다 자기 천막으로 도망쳤다
 
23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스는 아하즈야의 손자이며 요아스의 아들인 , 유다 임금 아마츠야를 벳 세메스에서 사로잡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왔다 . 그리고 '에프라임 성문'에서 '모퉁이 성문 '까지, 예루살렘 성벽 사백 암마를 무너뜨렸다.
 
24그는 하느님의 집 안에서 오벳 에돔이 맡고 있던 모든 금과 은과 기물, 그리고 왕궁의 보물들을 빼앗고, 인질까지 잡아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유다 임금 아마츠야가 죽다
25유다 임금 요아스의 아들 아마츠야는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하즈의 아들 여호아스가 죽은 뒤에도 열다섯 해를 더 살았다.
 
26아마츠야의 나머지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다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27아마츠야가 주님을 따르지 않고 돌아선 그때부터 예루살렘에서 그를 거슬러 모반이 일어났다. 그래서 라키스로 도망쳤지만, 모반자들은 그의 뒤를 쫓아 라키스까지 사람을 보내어 거기에서 그를 죽였다.
 
28그리고 아마츠야를 말에 싣고 와서 ,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묻었다.
 
우찌야의 유다 통치
26
1 유다의 모든 백성이 나이 열여섯 살인 우찌야를 데려다가 , 그의 아버지 아마츠야의 뒤를 이어 임금으로 세웠다.
 
2아마츠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든 뒤에, 우찌야는 엘랏을 재건하여 유다에 복귀시켰다.
 
3우찌야는 열여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쉰두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여콜야인데 예루살렘 출신이었다.
 
4 그는 자기 아버지 아마츠야가 하던 그대로 ,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
 
5우찌야는, 하느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쳐준 즈카르야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하느님을 찾았다. 그리고 그가 주님을 찾는 동안, 하느님께서는 그가 성공하도록 해 주셨다.
 
6우찌야는 출동하여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워서, 갓의 성벽과 야브네의 성벽과 아스돗의 성벽을 무너뜨렸다. 그러고 나서 아스돗을 비롯하여 필리스티아인들의 지역에 성읍들을 세웠다.
 
7 하느님께서는 우찌야가 필리스티아인들과 구르 바알에 사는 아라비아인들과 므운인들을 칠 때에 도와주셨다.
 
8 그러자 암몬인들이 우찌야에게 조공을 바치고, 그의 명성이 이집트 국경까지 퍼져 나갔다. 그만큼 그의 세력이 커진 것이다.
 
9 우찌야는 예루살렘의 '모퉁이 문' 과 '골짜기 문' 과 '성 굽이' 에 탑들을 세우고, 그것들을 튼튼하게 하였다.
 
10그는 평원 지대와 평야에 많은 가축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 광야에 탑들을 세우고 저수 동굴을 많이 팠다. 산악 지방과 기름진 땅에는 농부들과 포도밭 일꾼들을 두었다. 그는 땅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11 우찌야에게는 출전 준비가 된 전투 병력이 있었는데, 서기관 여이엘과 행정관 마아세아가 사열한 수에 따라 부대가 편성되었다. 그 전투 병력은 임금의 장수들 가운데 하나인 하난야의 지휘 아래 있었다.
 
12용사 가문들의 우두머리 수는 모두 이천육백 명이었다.
 
13그들의 지휘 아래 놓인 군사들은 임금을 도와 적을 무찌를 막강한 전투 병력으로, 삼십만 칠천오백 명이었다.
 
14 우찌야는 전군에 작은 방패와 창과 투구와 갑옷과 활과 팔맷돌들을 마련해 주었다.
 
15그는 또 솜씨 좋은 장인들이 고안해 낸 것으로 화살과 큰 돌을 쏘는 무기를 만들어 탑과 성 모퉁이마다 배치하였다. 그러자 그의 명성이 널리 퍼져 나갔다. 그가 이처럼 강하게 되기까지는 놀라운 도우심이 있었다.
 
우찌야가 벌을 받다
16그러나 우찌야는 강해지면서 교만해지더니 , 마침내 패악한 짓을 저지르게 되었다. 그는 주 자기 하느님을 배신하여 , 분향 제단 위에서 향을 피우려 고 주님의 성전에 들어간 것이다.
 
17그때에 아자르야 사제가 주님의 용감한 사제 여든 명과 함께 뒤따라 들어가,
 
18우찌야 임금을 가로막고 서서 그에게 말하였다. " 우찌야 임금님, 주님께 향을 피우는 일은 임금님께서 하실 일이 아닙니다. 그 일은 향을 피우도록 성별된 아론의 자손 사제들에게 맡겨졌습니다, 그러니 성소에서 나가 주십시오. 임금님께서는 하느님을 배신하셨습니다. 그래서 주 하느님께 영광을 받지도 못하실 것입니다. "
 
19그러자 손에 향로를 들고 향을 피우려던 우찌야가 화를 냈다. 그가 사제들에게 화를 내는 순간, 주님의 집 분향 제단 곁에 있는 사제들 앞에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겼다.
 
20아자르야 수석 사제와 모든 사제가 그를 돌아보다가 이마에 나병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재빨리 그를 그곳에서 내몰았다. 우찌야 자신도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주님께서 그를 치신 것이다.
 
21 우찌야 임금은 죽는 날까지 나병을 앓았다. 그리고 주님의 집에서 내쫓긴 몸이었으므로 , 별궁에서 살았다. 그래서 그의 아들 요탐이 왕궁을 관리하며 나라의 백성을 다스렸다.
 
22우찌야의 나머지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써 두었다.
 
23우찌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자, 사람들은 그가 나병 환자였다고 해서 그를 왕실 묘지에 딸린 터에 조상들과 함께 묻었다. 그의 아들 요탐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요탐의 유다 통치
27
1 요탐은 스물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 예루살렘에서 열여섯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여루사인데 차독의 딸이었다.
 
2 그는 자기 아버지 우찌야가 하던 그대로 ,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 다만 아버지와는 달리 주님의 성전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백성은 여전히 타락해 있었다.
 
3요탐은 주님의 집 '윗대문' 을 세웠다, 그리고 오펠의 성벽 위에 많은 것을 지었으며
 
4 유다의 산악 지방에 성읍들을 세우고, 산림 지대에 성채들과 탑들을 세웠다.
 
5그는 또 암몬 자손들의 임금과 싸워 이겼다. 그해에 암몬 자손들은 그에게 은 백 탈렌트와 밀 만 코르와 보리 만 코르를 바쳤다. 암몬 자손들은 두 번째 해에도 , 세 번째 해에도 같은 양을 가져왔다.
 
6 요탐은 이렇게 강해졌는데, 주 자기 하느님 앞에서 제 길을 굳건히 지켰기 때문이다.
 
7요탐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수행한 모든 전쟁과 그가 걸어간 길에 관해서는 이스라엘과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다.
 
8 그는 스물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열여섯 해 동안 다스렸다.
 
9요탐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묻히고, 그의 아들 아하즈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아하즈의 유다 통치
28
1 아하즈는 스무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열여섯 해 동안 다스렸다, 그는 자기 조상 다윗과는 달리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지 않고,
 
2 이스라엘 임금들의 길을 따라 걸으며, 바알들을 위하여 신상을 부어 만들기까지 하였다.
 
3그는 '벤 힌놈 골짜기'에서 향을 피우고 ,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내신 민족들의 역겨운 짓을 따라, 자기 아들들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였다.
 
4그는 산당과 언덕과 온갖 푸른나무 아래에서 제물을 바치고 향을 피웠다.
 
유다가 아람과 이스라엘에게 패배하다
5 그래서 주 그의 하느님께서는 아하즈를 아람 임금의 손에 넘기셨다. 아람인들은 그를 쳐서 많은 사람들을 포로로 사로잡아 다마스쿠스로 데려갔다. 또 이스라엘 임금의 손에도 그를 넘기시니, 이스라엘 임금이 그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6 르말야의 아들 페카는 유다에서 단 하루에 십이만 명을 죽였는데, 그들은 모두 용감한 사람이었다. 그들이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을 저버렸기 때문이다.
 
7그리고 에프파임의 용사 지크리는 마아세야 왕자와 아즈리캄 궁내 대신과 임금 다음 서열인 엘카나를 죽였다.
 
8이스라엘 자손들은 또 자기들의 형제 가운데에서 여자들과 그 아들딸들을 포함하여 이십만 명을 사로잡고, 전리품도 많이 거두어 사마리아로 가져갔다.
 
이스라엘이 유다의 포로들을 돌려보내다
9 그때에 사마리아에는 오뎃이라고 하는 주님의 예언자가 있었다, 그가 사마리아로 들어오는 군대 앞에 나가 말하였다. "주 여러분의 조상들의 하느님께서 유다에게 진노하시어 그들을 여러분의 손에 넘겨 주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하늘까지 닿는 분노를 터뜨리며 그들을 학살하였습니다.
 
10더구나 이제 유다 자손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을 남종과 여종으로 삼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자신이 주 여러분의 하느님께 죄를 지은 것이 아닙니까?
 
11이제 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이 형제들 가운데에서 사로잡아 온 포로들을 돌려보내십시오. 주님의 타오르는 분노가 이미 여러분에게 내렸습니다."
 
12 에프라임 자손들의 우두머리들 가운데에서도 여호하난의 아들 아자르야, 므실레못의 아들 베레크야, 살룸의 아들 여히즈키야, 하들라이의 아들 아마사가 전쟁에서 돌아오는 자들을 가로막으며,
 
13그들에게 말하였다. " 여러분은 포로들을 이곳에 끌고 들어올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주님께 죄가 되는 일을 우리에게 끌어들이려고 하는데, 그런 행위는 우리 죄악과 허물에 또 다른 죄를 보태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의 허물이 이미 많고 이스라엘에 대한 주님의 진노가 큽니다. "
 
14그러자 군사들이 포로들과 노획품을 대신들과 지도자들과 온 회중에게 넘기고,
 
15지명을 받은 사람들이 나서서 포로들을 돌보는 일을 맡았다, 그들은 전리품에서 옷을 가져다가 벌거벗은 이들에게 모두 입혀 주었다. 이렇게 그들은 포로들에게 옷을 입혀 주고 신을 신겨 주었으며,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고 기름을 발라 주었다. 그리고 걷지 못하는 이들은 모두 나귀에 태워 '야자나무 성읍' 예리코에 있는 그들의 형제들에게 데려다 준 다음,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아하즈가 아시리아에 구원을 청하다
16그때에 아하즈 임금이 사신을 보내어 아시리아 임금들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17에돔인들이 다시 와서 유다를 치고, 포로들을 끌고 갔기 때문이다.
 
18필리스티아인들도 평원 지대와 유다 남부의 성읍들을 공격하여 벳 세메스 아얄론, 그데롯, 소코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 팀나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 김조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점령하고 그곳에 자리 잡았다.
 
19이스라엘 임금 아하즈가 유다에서 멋대로 행동하면서 주님을 배신하였으므로 , 주님께서 유다를 낮추셨던 것이다.
 
20그리하여 아시리아 임금 티글랏 필에세르가 아하즈에게 왔지만, 힘을 보태 주기는커녕 오히려 아하즈를 포위해 버렸다.
 
21그래서 아하즈가 주님의 집과 왕궁과 대신들의 집에서 재물을 빼앗아 아시리아 임금에게 주었으나, 그는 아하즈를 도와주지 않았다.
 
아하즈의 죄
22아하즈 임금은 이렇게 곤경에 빠졌을 때에도 줄곧 주님을 배신하였다.
 
23그는 자기를 친 다마스쿠스의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며 "아람 임금들의 신들이 그들을 도와주었으니, 나도 이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면 이 신들이 나를 도와주겠지. "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 신들이 오히려 아하즈와 온 이스라엘을 망하게 만들었다.
 
24 아하즈는 또 하느님의 집 기물들을 모았다. 그는 하느님의 집 기물들을 떼어 내고 이 주님의 집 문들을 잠가 버렸다. 그러고 나서 멋대로 예루살렘 모퉁이마다 제단을 만들었다.
 
25또 유다의 성읍마다 산당을 세우고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워, 자기 조상들의 하느님이신 주님의 화를 돋우었다.
 
26아하즈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걸어간 모든 길에 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다와 이스라엘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다.
 
27 아하즈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자, 사람들은 그를 이스라엘 임금들의 무덤에 매장하지 않고 예루살렘 성안에 묻었다, 그의 아들 히즈키야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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