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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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9 ㅣ No.12876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하석(2014. 9. 29)
산골 습지에 꽃대 꼿꼿이 세우고,
흰 꽃잎 속 수술 끝엔 옥구슬 달고,
암술 주위엔 빨간 립스틱 화장한 물매화.
너에겐, 매혹적인 예쁨과 기품이 함께 있구나.
주위 둘러봐도 내 눈을 사로잡는 건 너뿐이로다.
그래서 봄에는 매화, 가을엔 너 물매화가 떠오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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