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에레스]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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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ls0929] 쪽지 캡슐

2003-01-27 ㅣ No.1915

[에레스] 하루

 

 

 

성서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말하는것이 좋았습니다.

 

아침절에 어렵게 일어나서 새벽미사를 드리면서

 

미사전후로 기도를 했어도...

 

집으로 돌아와서 그날의 독서와 복음을 한번씩 더

 

성서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말하는것이 좋았습니다.

 

일찍 일어났기에 하루가 풍족하게 다가오기도하지만

 

주님의 말씀안에서 시작하는 하루이기에

 

하루라는 시간은 내게 하나의 커다란 보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성서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말하는것이 좋았습니다.

 

하루를 불태우던 태양이 서산으로 저물어가기 시작할 때에...

 

텅빈 성당안에서 나와 주님 둘이서 함께 대화하는건

 

하룻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쉬면서 행복해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저녁때가되면... 새로이 충전된 사랑이라는 에너지로

 

나와 가족과 이웃에게 따스함을 나눌 수 있습니다.

 

 

 

어두움이 세상을 덮었을 때에

 

나는 하나의 작은 촛불에 의지하여

 

성서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말하는것이 좋았습니다.

 

모두가 편안히 잠든시간에 그들을 생각하며

 

편히 쉴 수 있도록

 

성서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말하는것이 좋았습니다.

 

 

 

하루라는 시간은 내게...

 

날마다 주어지는 소중한 보물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내가 듣고 말하면서

 

하루를 세상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LS Rapha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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