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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하 24장 1절~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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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4-24 ㅣ No.16382



인구 조사와 흑사병
 1절: 주님께서 다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셔서,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부추기시며 말
         씀하셨다.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여라."

 2절: 그리하여 임금은 자기가 데리고 있는 군대의 장수 요압에게 말하였다. "단에서 브
         에르 세바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두루 다니며 인구를 조사하시오.
         내가 백성의 수를 알고자 하오."

 3절: 그러나 요압이 임금애게 아뢰었다. "주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불어나게 하시어,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 친히 그것을 보시게 되기를 바
         랍니다만,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려고 하십니까?"

 4절: 그러나 임금의 말이 요압과 군대의 장수들을 위압하였다. 그리하여 요압과 군대의
         장수들은 임금 앞에서 물러 나와,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러 떠났다.

 5절: 그들은 요르단을 건너 아로에르에 진을 치고, 갓 골짜기 한가운데에 있는 성읍 오
         른쪽에서 시작하여 야제르까지 조사하였다.

 6절: 그러고 나서 그들은 길앗을 거쳐 타흐팀 훗시의 땅에 이르고, 그다음 단 야안을 거
         쳐 시돈을 돌았다.

 7절: 그기에서 그들은 티로 요세와 히위족과 가나안족의 모든 성읍으로 들어섰다가, 유
         다의 네겝 지방 브에르 세바 쪽으로 나아갔다.

 8절: 그들은 이렇게 온 땅을 두루 다닌 다음,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예루살렘으로 돌아
         왔다.

 9절: 요압이 조사한 백성의 수를 임금에게 보고하였는데, 이스라엘에서 칼을 다를 수
         있는 장정이 팔시만 명, 유다에서 오십만 명이었다.

10절: 다윗은 이렇게 인구 조사를 한 다음, 양심에 가책을 느껴 주님께 말씀드렸다. "제
          가 이런 짓으로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제 당신 종의 죄악을 없애 주
          십시오. 제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11절: 이튿날 아침 다윗이 일어났을 때, 주님의 말씀이 다윗의 환시가인 가드 예언자에
           게 내렸다.

12절: "다윗에게 가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면서 일러라. '내가 너에게 세
          가지를 내높을 터이니, 그 가운데에서 하나를 골라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그대로
          해 주겠다.' "

13절: 가드가 다윗에게 가서 이렇게 알렸다. "임금님 나라에 일곱 해 동안 기근이 드는
          것이 좋습니까? 아니면, 임금님을 뒤쫓는 적들을 피하여 석 달 동안 도망다니시
          는 것이 좋습니까? 아니면, 임금님 나라에 사흘 동안 흑사병이 퍼지는 것이 좋습
          니까? 저를 보내신 분께 무엇이라고 회답해야 할지 지금 잘 생각하여 결정하시
          기 바랍니다."

14절: 그러자 다윗이 가드에게 말하였다. "괴롭기 그지없구려. 그러나 주님의 자비는 크
          시니, 사람 손에 당하는 것보다 주님 손에 당하는 것이 낫겠소."

15절: 그리하여 주님께서 그날 아침부터 정해진 날까지 이스라엘에 흑사병을 내리시
          니, 단에서 브에르 세바까지 백성 가운데에서 칠만 명이 죽었다.

16절: 천사가 예루살렘을 파멸시키려고 그쪽으로 손을 뻗치자, 주님께서 재앙을 내리
          신 것을 후회하시고 백성을 파멸시키는 천사에게 이르셨다. "이제 됐다. 손을 거
          두어라." 그때에 주님의 천사는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있었다.

17절: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다윗이 주님께 아뢰었다. "제가 바로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못된 짓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양들이야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그러니
          제발 당신 손으로 저와 제 아버지의 집안을 쳐 주십시오."

18절: 가드가 그날 다윗에게 와서 말하였다. "여부스 사람 아리우나의 타작마당에 올라
          가시어 주님을 위한 제단을 세우십시오."

19절: 다윗은 가드의 말에 따라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곳에 올라갔다.

20절: 아라우나가 내려다보니, 임금과 그 신하들이 자기에게 건너오고 있었다.아라우나
          는 곧 임금 앞에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였다.

21절: 그러고 나서 아라우나는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꼐서 무슨 일로 이 종에게 오셨습
          니까?" 하고 물었다. 다윗이 대답하였다. "그대에게 타작마당을 사서 주님을 위한
          제단을 쌓아 드리려고 하오. 그러면 재난이 백성에게서 돌아설 것이오."

22절: 그러자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 보시기에 좋
          은 것은 무엇이나 가져다가 바치십시오. 여기 번제물로 바칠 소도 있고. 땔감으로
          쓸 탈곡기와 소 멍에도 있습니다.

23절: 임금님, 아라우나가 이 모든 것을 임금님께 드립니다." 그리고 아라우나는 임금에
          게 이렇게 덧붙여 말하였다. "주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임금님을 기꺼이 받아 주시
          기 바랍니다."

24절: 그러나 임금은 아라우나에게 "아니오. 당신에게 값을 주고 그것을 사야겠소. 나는
          거저 얻은 것을 주 나의 하느님께 바치지는 않겠소." 하고 말하였다. 다윗은 은 쉰
          세켈을 주고 타작마당과 소를 샀다.

25절: 그러고 나서 다윗은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쳤다. 주
           님께서 나라를 위하여 바치는 그의 간청을 들어주시니, 이스라엘에 내리던 재난
           이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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