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7/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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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4-07-09 ㅣ No.3333

다해 연중 제 14주간 금요일

 

복음 : 마태 10,16-23

 

'반이나 남았어!'-'반밖에 없어!'

 

무슨 일을 하게 되든지 그 일에 앞서 인간적인 걱정이 앞서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문제들에 직면해서 취하는 행동들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상황을 바꿀 수도 있고, 더 좋지 못한 상황으로 끌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물 컵에 반 남은 물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점과 같습니다.
'반이나 남았어!'-'반밖에 없어!' 나는 과연 어떤 시각의 말을 더 자주 사용하고 있는지... 긍정적인 사고의 말은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우리의 사고를 깨우쳐 주실 때 가능합니다.

 

주님,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성령께 우리의 마음을 맡길 줄 아는 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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