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7/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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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4-07-11 ㅣ No.3335

다해 연중 제 15주일

복음 :루가 10,25-37

 

착한 월곡동 사람

 

지금 예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네 이웃이 누구냐?"하고 물으신다면 여러분들은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오늘 복음말씀에서 예수님께서 원하신 이웃사랑을 온전히 실천한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자신들의 이익 때문에, 혹은 그보다는 더 바쁜 일이 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었을 사제나 레위 사람이었습니까? 아니면 자신에게 돌아올 불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된 그에게 도움을 준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까?

 

이웃이라고 하는 것은 내 마음이나 이해관계에 따른 선택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사랑의 대상으로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 어디선가, 부족하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그 사람이 바로 우리의 이웃입니다.

 

바쁜 중에서도 내 것보다 타인 중심으로 마음이 변화될 때 이 세상은 아름답게 변화되고 따뜻해 질 것입니다. 나의 이기심 때문에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또 다른 예수님을 외면한 적은 없는지... 우리 월곡동 신자들이 제 2의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되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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