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바닷가에서 떠오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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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 ㅣ No.1287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바닷가에서 떠오른 생각

/ 하석(2014. 10. 2)


어떤 과학자들은 최초 생명의 탄생은

따뜻한 바다 속에서 우연히 합성됐을 것이라 했다.


우주와 자연에는 자연법칙이라는 질서가 서있는데,

자연법칙의 우연적 조작으로 생명체가 합성됐단 말인가?


생명체마다 각기 다른 생체의 합목적 구조가 있으니,

물고기는 수중에 적응토록 특이한 생김새와 조직이 있다.


숲속 야생화들은 뇌··코가 없이도

자마다의 예쁜 모양의 고운 빛 꽃을 피우고 향기를 품는다.


바다는 높이가 제로이다. 그러나 깊이는 산 높이보다 더 깊다.

달에 가는 것보다 저 깊은 해저로 내려가기가 더 어렵단다.


바다 저 수평선에는 하늘이 맞닿아 있으니

바닷가에서 보는 맑은 하늘은 더 높고도 넓어 보이네

 

바닷가에 서니, 맑고 시원한 해풍이 불어온다.

수평선 트인 망망 바다에는 바람 막는 게 없으니 그렇겠지.


바닷가에는 쉼 없이 파도가 밀려들며,

썰물과 밀물의 조류가 있고 사나운 너울 파도도 이네.


저 바다의 조류와 해류, 끊임없는 파도가

그 언젠가는 무공해의 무한 에너지 자원이 될 것 같지.


아름답고 공기 맑은 바닷가는 지금 건강 휴식처이지만,

수중에도 사철 상온의 편안한 거주 가옥이 들어설 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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