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감사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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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필희 [wsophia] 쪽지 캡슐

2003-07-30 ㅣ No.10823

 

뭉게구름 사이로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며

 

아이들은 신나게 캠프지를 향해 떠났습니다.

 

빗물로  목욕하여 더욱 선명해진 푸른 산과 들판은

 

너무나 깨끗하고 예뻤습니다.

 

신나하며 재잘거리며 사이  먼저 여주에 도착했고  

 

명성황후 생가에 들러 관람을 하고는 캠프지를 향했지요

 

캠프지에 도착하자 선발대선생님들과 학사님들이 기쁘게 맞이

 

해 주셨고 점심을 먹고는 오후 프로그램 ’새까만 토인들’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물놀이후 저녁을 먹고는 저녁 프로그램’라이트를 켜라’

 

진행한 후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요

 

다음날 새벽 다섯시 꼬끼오 하고 연신 깨우는 닭소리에

 

아이들이 하나둘 일어나기 시작했고 일곱시가 기상시간

 

이었지만 모두 여섯시가 되자 다 일어났지요.

 

아침기도를 하고는 나가 세수하고 체조를 한바탕 하고는

 

아침식사를 했지요.

 

프로그램상으론 자연체험으로 옥수수 따기를 할 계획이었지만

 

옥수수가 아직 여물지가 않아 따기를 취소하고 다른

 

프로그램 ’도전 레크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는 오후 프로그램 ’물의 나라’를 하고 있는데

 

주임 신부님과 염신부님, 두분 수녀님, 구역 위원들께서 오셔서

 

격려를 해주셨지요

 

저녁 프로그램 캠프화이어 ’열정의 도가니탕’을 신나게하고는

 

조용한 음악과 함께 촛불의식이 있었고 몇명은 부모님 생각에

 

엉엉 울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영화를 한편 관람한 후에 모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워 6학년들은 도란거리며 잠을 잘 줄을 모르고

 

새벽녘에야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다음날 아침 7시에 기상을 해야 했지만 모두들 피곤에 지친

 

모습으로 일어나 세수를 하고는 아침식사를 하고 바로 파견미사를

 

드리고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프로그램을 잘 진행할 수 있었고

 

많이들 친해질 수 있었고(처음엔 조를 바꿔주지 않으면 캠프를

 

안가겠다던 친구도 신나게만 놀았지요)

 

교리나 미사때는 전혀 집중이 안되는 아이가 신명은 많아

 

음악만 나오면 춤을 너무 너무 잘 추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전혀 협조를 안 할것 같던 아이가 조별로 장기자랑 할땐

 

너무도 의젓하게 자기몫을 잘 해내는 아이도 있어

 

교사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3일동안 함께 하면서 평소에 볼수 없었던 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신나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도 보기에 좋았고,

 

이런 아이들을 도심속에서 학원이다 공부다 하여

 

힘들게 해야 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사히 즐겁게 캠프를 마칠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함께 해주신 모두에게 감사드리구여,

 

이 모든걸 주관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 감사 드립니다!!!!!

 

기도중에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여.

 

이젠 내일 떠나는 중고등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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