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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canis] 쪽지 캡슐

1999-02-04 ㅣ No.66

하루살이의 저녁기도

 

 

누군가가 다가와 내게 내일이란 단어를

 

말해주고 가버렸답니다.

 

전 내일이 무엇인지 몰라요.

 

예수님!

 

내일이란 어떤 것이예요?

 

내일이란 좋은 것이예요?

 

신나는 것인가요?

 

내일은 대체 어떤 색깔을 띠나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란 색일까요?

 

전등불같이 환한 그런 것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내일은 알 수 없어요.

 

무언지 몰라요.

 

전 내일이란 것을 잘은 모르지만

 

예수님,

 

그러나 오늘은 정말 감사드려요.

 

 

 

다가오지도 않는 것들을 기대하며

지금 내게 주어진 것들에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들의 어리석음!!!

항상, 언제나 그렇듯이

지금 내게 주어진 것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고

네게 가장 의미있는 것임을 잊지않는

우리들이 되었음 좋겠다...

 

전 내일이란 것을 잘은 모르지만

예수님,

그러나 오늘은 정말 감사드려요...

 

 

 

출애급 연수에 다녀오겠습니다.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떠나는 연수이지만

그분을 흠뻑 느끼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오늘 내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며...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그럼 이만...

                                                                        -베드로 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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