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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서 35장 1절- 37장 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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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6-28 ㅣ No.448

율법과 제사

 

 35     율법을 지키는 것은 곧 많은 제물을 바치는 것이며

        계명을 지키는 것은 곧 평화의 제물을 바치는 것이다.

        남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은 고운 밀가루 제물을 바치는 것이며

        남에게 자선을 베푸는 것은 찬미의 제사를 드리는 것이다.

        악을 물리치는 것은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것이며

        불의를 멀리하는 것은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것이다.

        빈손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지 말아라.

        위에 말한 모든 것은 계명에 따른 것이다.

        의인의 제물은 제단을 풍성하게 하며,

        그 향기는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까지 올라 간다.

        의인의 희생제물은 주님께서 받아 주시고,

        그 착한 행실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다.

        아낌없이 주님을 찬양하며

        네 수고의 첫 열매를 바치는 데 인색하지 말아라.

        제물을 바칠 때는 언제나 웃는 얼굴을 하고

        네 수입의 십분의 일을 기쁜 마음으로 바쳐라.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너에게 베풀어 주신 대로

        주님께서는 언제나 갚아 주시되

        일곱 배로 갚아 주신다.

 

 

하느님의 정의

 

        주님께 뇌물을 바칠 생각은 하지 말아라. 물리치실 것이다.

        의롭지 못한 희생제물에 의존하지 말아라.

        주님께서는 공정하신 분이시라.,

        누구에게도  한쪽에 치우친 판단을 하시지 않는다.

        그분은 가난한 사람이라고 해서 그 반대편을 두둔하시지 않고

        억울한 사람의 호소를 들어 주신다.

        그분은 고아의 간청을 흘리지 않으시고

        과부의 억울한 호소를 모른체 하시지 않으신다.

        과부의 눈물이 두 뺨을 적실 때,

        그 여자는 자길르 울린 자를 향하여 울부짖는다.

        진심으로 섬기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아 들이시고

        그의 간청은 하늘에 다다를 것이다.

        겸손한 사람의 기도는 하늘을 꿰뜷는다.

        또한 그는 목적을 이룰 때까지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의로운 사람의 무고함을 판단하시어

        그를 돌보실  때까지 기도를 멈추지 않는다.

        그러면 주님께선느 지체없이

        악한 자를 그냥 두지 아니하시고

        마침내 포악한 자들의 허리를 부러뜨릴 것이요

        이방인들에게 보복을 하실 것이다.

        오만한 자들의 권력을 꺾어 버리실 것이다.

        각 사람에게 자기 행실대로 가팡 주실 것이고,

        그 지향하는 바에 따라 공적을 판단하실 것이다.

        당신 백성에게 정의를 돌려 주시고,

        당신 자비로 그들을 기쁨에 차게 해 주실 것이다.

        가뭄에 비구름이 반갑듯이

        환난을 당할 때 하느님의 자비는 고맙다.

 

 

이스라엘의 해방과 재건을 위한 기도

 

 36     만물의 주인이신 하느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굽어 보소서.

        모든 이방인들로 하여금 주님을 두려워하여 떨게 하소서.

        손을 들어 이방인들을 치시고

        그들로 하여금 주님의 권능을 알아 보게 하소서.

        주님의 거룩하심이 우리에게 나타난 것을 그들이 본 것처럼,

        주님의 위대하심이 그들에게 나타나는 것을 우리가 보게 하소서.

        주님, 주님 외에 따로 하느님의 없다는 사실을,

        우리와 마찬가지로 저들도 알게 하소서.

        기적을 거듭 행사하시고 놀라운 일을 다사 보여 주시며

        주님의 손과 오른팔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소서.

        노여움을 일으켜 분노를 터뜨리시고

        적수를 무찌르고 원수를 없애 버리소서.

        하루 속히 주님께서 약속하신 날을 상기하시어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의 놀라운 일들을 찬양하게 하소서.

        살아 남은 원수들을 분노의 불로 태워 버리시고

        주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자들에게 파멸을 내리소서.

        "우리밖에 없다" 고 장담하며,

        주님께 맞서는 군주들을 쳐부수소서.

        야곱의 모든 부족을 모으시고

        그들이 처음에 받았던 유산을 돌려 주소서.

        주님의 이름을 받드는 이 백성들,

        당신이 맏아들로 여기신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의 거룩한  도성,

        당신의 안식처인 예루살렘을 불쌍히 여기소서.

        시온성이 주님의 찬양으로 차게 하시고

        지성소가 당신의 영광을 노래하게 하소서.

        처음부터 주님의 백성으로 만드신 사람들을 다시 인정하시고

        주님의 이름으로 말씀하신 예언을 이루소서.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소서.

        주님, 아론을 통하여 당신 백성에게 내리신 축복을 기억하시고

        당신 종들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그리하여,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당신께서 주님이시며 영원한 하느님이심을 알게 하소서.

 

 

분 별

 

        사람의 위장은 모든 음식을 다 받아 들이지만

        음식에는 좋은 음식과 덜 좋은 음식이 있다.

        목구멍이 짐승의 고기 맛을 알아내듯이

        지혜로운 마음은 거짓말을 알아낸다.

        오해는 불만의 윈인이 되지만

        경험이 많은 사람은 이를 스스로 거둘 줄 안다.

 

 

아내의 선택

 

      여자는 어느 남자든 남편으로 삼지만

      남자에게는 더 좋은 여자가 있고 덜 좋은 여자가 있다.

      여자의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며

      이것이 남자의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여자의 말솜씨가 친절하고 부더러우면

      그의 남편은 그 누구보다도 운이 좋은 사람이다.

      맞아 들인 아내가 내조와 의지의 기둥이 되면

      그것은 행복의 시작이다.

      울타리가 없으면 재산을 약탈당하고

      아내가 없으면 슬픔에 잠겨 떠돌게 된다.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떠돌아 다니며

      강도질하는 사람을 아무도 믿지 않듯이,

      길들일 곳 없이 쏘다니며,

      밤이 되면 아무 데서나 자는 사람을 누가 믿으랴?

 

 

 

거짓 친구

 

 37     "나도 네 친구다" 라고 모두들 말하지만,

        이런 친구는 명색만의 친구이다.

        동지나 친구가 원수로 변한다면

        그것은 죽도록 슬픈 일이 아니겠느냐?

        이 악한 마음아!

        너는 왜 생겨서 온 세상을 악으로 덮으려 하느냐?

        어떤 자는 자기의 치누가 행복할 때 이용하고

        그가 역경에 처했을때 배반한다.

        또 어떤  사람은 자기 친구오 고통을 나누며 살 뿐 아니라

        원수가 나타나면 무기를 들고 같이 싸워 준다.

        네 마음의 친구를 잊지 말며

        네가 부자가 됐을 때에도 그를 기억하여라.

 

 

충 언 자

 

        모든 조언자들은 자기 충고가 옳다고 하지만

        간혹 사욕을 채우려고 조언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니, 충고해  주는 사람이라고 다 믿지 말고

        먼저 그가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알아 보아라.

        그의 조언은 네가 잘못되기를 바라면서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은  "지당합니다" 라고 말하고는

        반대편에서 네가 잘못되기를 기다린다.

        너에게 의심을 품고 있는 사람과는 상의하지 말고

        너를 시기하는 자에게 네 계획을 말하지 말아라.

        여자와, 그 여자의 경쟁자에 대하여 상의하지 말고

        비겁한 자와, 전쟁에 대하여 상의하지 말며

        상인과, 장사에 대하여 상의하지 말고

        사는 사람과, 팔값에 대하여 상의하지 말며

        인색한 사람과, 사례에 대하여 상의하지 말고

        냉혹한 사람과, 친절에 대하여 상의하지 말며

        게으른 사람과, 일에 대하여 상의하지 말고

        임시 고용인과, 일의 완성에 대하여 상의하지 말며

        부실한 종과, 큰 일에 대하여 상의하지 말아라.

        이런 사람들에게서 무슨 좋은 충고가 나오겠느냐?
        너는 언제든지 경건한 사람과 가까이 지내라.

        계명을 잘 지킨다고 생각되는 사람,

        네 마음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네가 실패했을 때 고통을 함께 나눌 사람과 가까이 지내라.

        그리고 네 마음의 충고를 따라라.

        그보다 더 믿음직한 조언자는 없다.

        높은 탑에서 망보는 일곱 경비워보다도

        자기 자신의 마음이 흔히 더 좋은 경고를 해 준다.

        이 모든 것보다도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 청하여라.

        그분은 너를 진실한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참 지혜와 거짓 지혜

 

        무슨 일이든지 이치를 따져서 시작하고

        착수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여라.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 표적은

        네 갈래로 나타나는데,

        선과 악과 삶과 죽음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것들을 죄우하는 것은 언제나 혓바닥이다.

        재주가 있어 다른 사람을 가르치면서도

        자신에게는 그 재주가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 있고,

        말재간만 부려 원수를 사고

        마침내는  굶주려 죽는 사람이 있다.

        이런 자는 결국 아무런 지혜도 갖추지 못해서

        주님의 마음을 사지 못했던 것이다.

        어떤 이는 스스로 현명하게 처신하며

        그의 입에서 나오는 교양있는 말로 남의 신임을 받는다.

        진실로 현명한 사람은 자기 백성을 가르치며

        그의 교양있는 말은 믿을 만하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칭찬을 받고

        그를 보는 사람들이 모두 그를 행복한 사람이라고 한다.

        인간의 수명에는 한정이 있지만

        이스라엘의 운명은 무궁하다.

        현명한 사람은 자기 백성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그의 이름은 영원히 빛날 것이다.

 

 

절 제

 

        들어라,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네 자신을 단련하고

        너에게 해로운 것을 알아 차려 그것을 물리쳐라.

        모든 것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며

        모든 사람이 같은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맛있는 음식이라고 걸신들려 먹지 말고,

        음식에 탐욕을 부리지 말아라.

        과식하면 병이 나게 마련이고

        포식을 하면 복통을 앓게 마련이다.

        포식한 탓으로 죽은 사람이 많으니

        음식을 절제하여 오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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