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이상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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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abalone] 쪽지 캡슐

2000-04-14 ㅣ No.1486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셤 기간동안의 도배 맨입니다.

셤 공부들을 하느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부디 실력발휘들을 잘 할수 있도록 좋은 컨디션들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에~ 제가 어제 벙개를 갔다 온 것들 다 아시죠?

어제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거 아세요?

 

사건 1 : 어제 오전에 처조카가 놀러와서 열대어 어항을 박살내서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사건 2 : 어제 오후에 장모께서 닭 찜을 하시다가 압력솥이 터졌습니다.

         솥뚜껑이 날아서 부엌바닥의 장판이 찢어지고, 쓰레기가 온 사방에 흩어지고

         화장실 문틀까지 깍아 먹었드라구요... ㅠㅠ

사건 3 : 어제 저녁에 외할아버지께서 뇌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겼는데 수술불가, 어젯밤 고비라는 판정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외할아버지께서는 아직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돌아가실것은 확실한데 고통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기도 많이 했습니다.

사건 4 : 어머님께서 평소 고혈압이 있으셨는데 외할아버지가 계시는 병원에 가셨다가

         혈압이 올라 혈압약을 드시게하고 집으로 모셨습니다.

         그래도 혈압이 내리지않아 보라매병원까지 가서 응급실에 계셨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동생에게 어머님을 부탁하고 출근했습니다.

 

잠 한숨 못잔상태에서 일이 워낙 바빠서 졸 시간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너무 졸립니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내일이 쉬는 날인데 출근해야합니다.

물론 외할아버지가 계시는 병원에도 못 갈것 같습니다.

모레는 주회시간에 맞추어 일이 생겼습니다. 공항에를 가야할 일이...

불현듯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성인팀에서 청년팀으로 파견을 나와있는 몸입니다.

어서 빨리 청년들이 끌어갈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시려는 성모님의 의도가 아닌가하고요...

요즘 잠시 망각을 했었거든요... 제가 청년인 것처럼... ㅠㅠ

 

본분을 찾아야겠습니다.

여러분 부탁하나 하겠습니다. 신사동 청년들을 위한 화살기도 한번씩만...

 

그럼 담에 아니 낼 뵙겠습니다.

 

김용석 아론 *^^*(웃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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