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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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ls0929] 쪽지 캡슐

2002-03-28 ㅣ No.1681

주님,

 

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것인가요.

 

저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것인가요.

 

주님,

 

저는 마음이 있는것인가요?

 

저는 사랑이 있는것인가요?

 

주님,

 

아무도 이럴줄은 몰랐습니다.

 

저또한 이럴줄은 몰랐습니다.

 

주님,

 

모든것을 잊기위해 무엇인가에 열중하지만,

 

세상은 그대로 있습니다.

 

 

 

주님,

 

사순...

 

부활...

 

제게도 있는것인가요?

 

제게 지금 있는것이라고는...

 

피곤한 몸과 텅빈 마음뿐입니다.

 

간구합니다.

 

비록 텅빈 마음으로 간구하오나

 

저를...

 

저를...

 

저를...

 

기억해주세요.

 

아멘.

 

 

- Rapha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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