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노래패아그들 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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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skyandsea] 쪽지 캡슐

2000-08-28 ㅣ No.1266

글쎄....

 

잘 모르겠다...

 

머가 먼지...

 

어젠 나도 좀 화가 나더라...

 

왜 그럴까???

 

왜 평소에 노력하는 모습만큼 보여주지를 못하는 것일까?

 

진성이가 이 글을 보면 또 형은 그렇게 얘기를 하는구나 하겠지...--;

 

움....

 

그냥 잘 하라는 말 밖에는...

 

노래패 선배들이 잘 부르던 노래 중에 ’민들레처럼’이라는 노래가 있거든...

 

노래패인들도 다 아는 노래일 것이구...

 

운동권 노래라구 싫어한는 이들도 있을텐데...

 

’민들레처럼...’

 

민들레꽃처럼 살아야 한다...

 

내 가슴에 새긴 불타는 투혼...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데도...

 

민들레처럼...

 

모질고 모진이 생존에 땅에

 

내가 가야할 저 투쟁의 길에...

 

온몸 부딫히며 살아야 한다....

 

민들레 처럼...

 

특별하지 않을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아.. 민들레...

 

뜨거운 가슴...

 

수천 수백의 홀씨가 되어...

 

아.. 해방의 봄을 부른다...

 

민들레의 투혼으로...

 

별루 맞는 노래는 아니겠지만...

 

그냥 한 번 혼자 조용히 불러보는 시간 가져보는게 어떨지...

 

난 부끄럽지만 아직 공동체장으로서 이런 상황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 주어야 될지...

 

잘모르겠다...

 

권... 넌 웃겠지...--+

 

난 노래패가 지금의 모습에서 좀 더 나은 과정으로 나아가기까지...

 

분명 앞으로도 더 힘든 고통이 따르더라도 잘해주길 믿어...

 

권... 넌 이제 아예 날 비웃고 있겠지...--+ --+ --9

 

히히....

 

잘해... 노래패 아그들...

 

담엔 정말 잘 할거지??

 

믿슙니다....

 

다음 미사때 노래패 잘 하면 소정의 뭔가를 드릴테니깐...

 

잘해요...

 

마지막으로... 허걱아 내 표 남겨놔... 알았쥐???

 

내가 엽이는 잘 꼬셔놀테니깐 엽이꺼두...

 

공연 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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