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습관적인 사랑은 싫다

인쇄

지인희 [jifuco] 쪽지 캡슐

1999-11-09 ㅣ No.364

 

 

 

그누구를 좋아한다 말하기엔

나는 너무 순수하지 못합니다.

 

그누구를 사랑한다 말하기엔

나는 너무 부족합니다.

 

그 누구를 미워한다 말하기엔

내 가슴은 쓰라립니다.

 

그 누구를 증오하기엔

나는 너무 인간적입니다.

 

나는 원망합니다

이런 감정도....

저런 감정도....

어찌할수 없게된 이 이성적 감정을.............

 

Y1996

 



4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