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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63.170.*]

2006-03-13 ㅣ No.4015

*찬미예수님* 저는 개신교 신자 입니다.
제 친구가 목사님 아들인데요 어느날 인가요 그 친구가 저에게 자꾸 천주교에 빠지지 말라고
하면서 저를 이단자 취급을 하더군요 평소에 제가 성인들에 대해서 얘기하고 연옥이 있다고
말하고 성모마리아가 우리의 어머니라고 말하고 그랬거든요 그게 좀 거부감이 들었던지 농담
반 진담반으로 정신개조를 시켜야 한다고 하더군요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문제는 저번주일
날 저녁예배를 자기네 교회에서 드리자고 하더군요 그전에도 몇번 가서 예배드린적이 있어
서 별로 거부감 없이따라 갔습니다. 거기는 신자수가 20명 미만인 아주 작은 교회인데요 목사
님이 하시는 말씀이 전혀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냥 예수님이 어쩌고저쩌고 소리만 질러대
고는 찬양 몇곡 부르고 끝났습니다. 말씀에 요점도 전혀 없었고요 말씀에 대한 해석도 전혀
없이 그냥 성서에 이렇게 나왔으니 그렇게 믿으라는 식 이었어요 아무튼 너무 은혜를 못받았
습니다. 그냥 그 상태에서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친구가 저를 붙잡더니 자기 아버지랑 신앙상
담좀 하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러자고 했지요 목사님과 저의 상담 주제는 바로
천주교가 이단 이라는 것이었 습니다.
저는 그 목사님 앞에서 묵주기도에 대해서 성모님에 대해서 제가 (다른 친구의 성당에서 교리
공부나 성령세미나에도 참석한 적이 있어서)알고 또 그렇게 믿고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 했습
니다. 그 목사님 또한 저를 천주교라는 이단에서 건지겠다고 달려들어서 열을 올려가며 이야
기를 했고요 목사님 사모님도 목사님과 쌍나팔을 불며 천주교가 이단이라고 맹렬하게 비난
했습니다. 그 목사님은 성경에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아무것도 우상을 만들
지 말라고 했는데 왜 천주교에서는 예수님이나 성모마리아나 다른 성인들의 동상을 만들어
놓고 거기다가 절을하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런것들에 절을 한다는건 있을 수 없고
그런 성상들이 상징하는 분들의 삶을닮고 섬기기 위한 목적이지 그 상들을 숭배 하는것은 아
니라고 했더니 끝까지 우상숭배라고만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제사 지내는것도 천주교에서
는 제사 지낼때 절도 하고 향도 피우고 한다더군요 물론 저는 천주교식 제사가 어떤 형태로
행해 지는지는 잘 모르겠 습니다만 우리 개신교에서는 차례라고 해서 차례상 차려놓고 돌아
가신 분이 평소에 좋아하시던 찬송가도 부르고 기도하고 주기도문(주의기도)외우고 끝내거든
요 아무튼 저는 천주교식 제사는 교회법에 의거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 죄가 될 수 없으며 그
것은 교회가 우리 전통문화를 존중하고 복음을 문화속에 심는 것 즉 복음의 토착화 라고 설명
해 드렸더니 막무가네로 우상숭배이고 죄인지도 모르고 죄를 짓고는 회개하지 않는다 고만
하십니다. 또 성모님에 관한것도 그 목사님은 성모님이 온 인류의 어머니라고 했더니 게가
왜 인류의 어머니냐며 저를 때리려고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단지 마리아 라는 여
자의 몸을 빌렸을뿐이고 지금은 천국에 있을뿐 우리를 위해서 중보하지도 않고 원죄가 없다
거나 인류의 어머니가 되신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것이라고 했습니다. 연옥에 관한것도 신구
약 성서에 연옥이라는 직접적인 단어는 안나오지만 그곳을 암시하는 말씀들이 여러군데 있다
고 했더니 끝까지 아니라고만 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제 몸속에 마귀가 들어가서 그런 이단적
인 교리을 믿게한다며 오래전에 이단으로 판정받은바 있는 한국예루살렘교회(현 예수중심교
회) 이초석 목사의 안수 행위를 그대로 저에게 하더군요 저는 아무데나 가서 안수 받거나 하
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정말 찝찝하고 싫었습니다. 다행히 안수받을때 아무런 변화는 일어나
지 않았는데요 그 목사님의 손으로 제 눈을 강제로 추켜올려서 눈을 크게뜨게 하더니 막 욕을
하면서 빨리 나가라고 하시더군요 그러고는 저를 약간 밀었어요 그레서 제가 뒤로 쓰러졌거
든요 그 상태에서 저한테 방언(심령기도)을 하라고 강제로 시키더군요 방언은 하고싶을때 아
무때나 나오는게 아닌것 으로 알고 있는데 안하고 누워있으니까 다시한번 욕을 하면서 머리
를 살짝살짝 치더니 다시 일으켜 앉히면서 몸에서 귀신이 나갔다고 하더군요 저는 순간 "아
이교회 이단이구나" 하는 생각이 왠지 모르게 들었습니다. 귀신도 안 들었는데 귀신냄새가 난
다면서 욕을 퍼부으면서 안수를 하는게 너무 이상했고요 저는 속으로 속지 않게 해달라고 기
도 했습니다. 결국 저는 귀신들린 사람이었다가 안수해서 귀신이 나간것으로 처리 됬습니다.
저 그날 무지 찝찝했습니다. 은혜 받아야 할 저녁예배의 은혜도 체험하지 못했고요 이상한 안
수나 받고 한시간 반을 논쟁 하다가 끝난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 친구도 저희 교회에 한번
와서 예배 드린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친구도 우리교회 왔었으니까 나도 한번 가줘야
지'' 라는 생각으로 갔었는데 앞으로는 절대로 그 교회는 안 갈것이고 그 친구와의 관계도 끊
을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친구가 있으므로 제 신앙이 자꾸 흔들리고 저 뿐만이 아니라 예수님
의 성심도 아파하실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저 지금 자꾸 혼란이 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그날 이후로 자꾸 의심이 생기네요 아마 안수
받을때 의심마귀가 임한것 같아요 연옥은 확실히 있는거죠? 그리고 확실히 성모님은 우리 어
머니가 되셔서 우리 위해서 중보하고 계신거죠?
예수 이름으로 평화를 빕니다.
성령충만하세요^^

 

 

이건 제가 쓴 글이 아닌데요, 도움이 필요하신 분 같아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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