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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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진 [newmoon] 쪽지 캡슐

1999-03-09 ㅣ No.455

3월입니다.^^

성당에서도, 학교에서도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가 조금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나 제가 작년에 가르쳤던 "유치부"아이들은 이제 1학년이 되었으니까 즐겁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학교생활에 하루 가는 줄 모르고 성당에서도 새로운 선생님과 새 교재를 가지고 공부를 하니 또한 다음 주를 무지하게 기다리면서 보내지는 않을까....막연히 생각해 봅니다.

 

저희 초등부교사들은 새교감으로 선출된 박은영(엘리사벳)과 교무 김혜진(데레사), 그리고 신교사 선생님인 이재필(안드레아),이현우(아우구스티누스), 김종균(토마스), 김소연(엘리사벳)선생님과 기존 선생님 박미현(로사), 박령(아녜스), 양태영(바오로), 천보빈(수산나) 그리고 저.^^...로 총 11명의 교사로 구성된 상태입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학기를 시작하는 저희에게 알게 모르게 주어진 십자가가 무겁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는 '99년이 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하느님의 사랑안에 하나될 수 있는 교사들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램입니다.

 이제 초등부는 수녀원! 힘센 초등부 여교사들의 구성으로  남교사가 없었다느니, 여교사들이 너무 남성화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학사님과 여러 다른 분들의 걱정은 이제 사라질 것이라 믿으면서.....

 

새로운 시작과 함께 새롭게 태어나는 초등부 교사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순교리다, 십자기의 길 준비다, 부활프로그램 계획과 구교사만남의 날 계획 등 정신없이 여기까지 오다보니....

이번에 교사를 그만 둔 기영이(스테파노)랑 원재(로마노)가 생각이 나서...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무지 궁금하네요

3월 4일 아마 기영군의 생일이었던 거 같은데...축하전화도 못 해주고 미안하네, 근데 요새 기영군은 굿뉴스에 안 들어는 것 같네요.

원재군은 교사는 그만 두었지만 5지구연합회 총무일을 하게 되었다고 하고 새로 굿뉴스 식구가 되었으니 자주 만나게 되겠군요.

아쉽게 그만 두신 선생님들 모두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중고등부 오빠들 동현이 오빠, 태규니오빠, 그리고 재현이(3.25날 군대가는 재현)이두 모두 자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컴퓨터에 이상이 생겨서 전혀 들어올 수가 없었는데 3월을 시작하면서 다시 굿뉴스에 들어오게 되어서 기쁩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사가 3/5자로 합병이 되어서 무지하게 혼란스럽고 앞으로 닥쳐올 알 수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크지만 굳은 마음과 믿음을 가지고 생활하면 틀림없이 후회하지 않는 하루하루가 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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