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큰 신부님...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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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kimgem] 쪽지 캡슐

1999-02-14 ㅣ No.615

 12일 금요일 7시 미사 때....

  갑작스럽게 신부님께서는 다음곡 반주를 연습하던 제이름을 부르시며, 성경암송구절 6개를 모조리 외워보라고 시키셨습니다. 저는 당황은 했지만, 다 알고는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누구든 자랑하려거든..." 하고 "고린토전서 1장..." 했더니 신부님께서는

그만, "땡! 주일학교 교사들은 전부 쭉정이 뿐이잖아..." 하시더군요... 저는 단지 신부님께서 원하시는순서를 바꿔 얘기한 실수를 했을 뿐인데...너무섭섭하고 챙피해서 그랬는지 파견성가를 반주할 때 실수를 조금 한 거있죠... 다음에 또 시켜주시면, 성서 부분을 먼저 얘기하고 그 담에 말씀을 외우도록 할께요. 저는 먼저 말씀을 외우고 '00복음 0장0절'하는게 버릇이 되나서요.

  신부님! 저희 주일학교 교사들의 다이어리나 수첩을 한번 보시면요... 성경구절을 외우느라 노력한 흔적들을 반드시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희 교사들을 믿어주세요...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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