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2000번 모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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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환 [CIVILDAY] 쪽지 캡슐

2000-09-24 ㅣ No.2038

많은 사람들이 있을줄 알았던 자리에 조촐하게 몇분이 계셨습니다.

 

저번모임의 신부님의 주머니 사정을 들은 많은 정의의 교우들은 그자릴

 

오질않았던것 같습니다.. 크크.

 

암튼... 조촐한 자리에서 많은 돼지고기를 먹으면서 황진이와 참이슬의

 

만남을 지켜본 그런 자리였습니다.

 

더불어.. 그자리에 우리의 호프...젬마 수녀님이 계셨으니..

 

어찌 즐겁지 않을수 있겠는가..

 

메밀꽃 필무렵을 이야기하시는 젬마수녀님의 미소사이로 비치는 그분의

 

감성이 우릴 자극하고 술잔을 자극하여 극도의 주욕을 일으키더군요.. 크크.

 

-수녀님께 한마디.. 저두 감성적인 이야길 알거던요. 크크 뭐냐면..

 

 강원도 경포호에는 야밤에 아름다운 이와 술을 기울일때.. 달이 5개나 뜬답니다..

  

 아름다운 경포호의 달과 그옆 경호바다에 비치는 달 그리고 사랑하는 이의 눈망울에

 

 비친 달 두개 그리고 술잔에 뜬달 하나... 캬~!!

 

 젬마수녀님과 경포호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다섯개의 달을 세어보고 싶군요, 크크..

 

암튼. 오늘의 2000번 기념 모임은 참으로 즐거웠다는 이야깁니다..

 

자주 함께할수 없는 본담신부님과 수녀님과 함께 할 수 있느다는 것 자체로도요..

 

담모임은.. 우리가 돈을 조금씩걷더라도.. 크크. 모든 청년이나 어른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어욤.. 그럴순 없겠지만.. 크크...

 

 

자 전진합니당. 담모임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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