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내집 마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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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환 [julyang] 쪽지 캡슐

2000-12-10 ㅣ No.2324

 

- !

진짜 멋지게 만들었네요.

 

뒤에 감춰진 고생도 생각해 봅니다.

물론 기쁜 마음으로 신나게 하셨겠지만요.

 

사람 사는 집들도 그 집주인의 성품과 분위기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오늘처럼 꿀꿀한 날씨에 불시에 찾아가더라도

반짝이는 눈과 반가운 목소리로 손 잡으면서...

 

뜨듯한 아랫목에 덮어둔 이부자리에 두발 쭉 뻗고

군고구마를 같이 까먹으며 서슴없이 속내를 털어

놓을 수 있는 그런 편안한 집이 되었으면 합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들락날락 하면서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도록 계속 가꾸어 나가기도 바라고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집들이 하시면 거품비누라도 사갖고 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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