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사과 할 수 있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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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ilee] 쪽지 캡슐

2000-07-24 ㅣ No.3637

+찬미예수님

 

누구에게 온 이메일에 이렇게 쓰여 있더군요..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다는 것을 참으로 괴로운 일이라고.. 그러나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는 것은 더 괴로운 일일거라고.. 오늘는 제 맘에 그토록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 기도를 하고 용서하도록 노력해 보려 합니다.. 어느 책에 이렇게 쓰여 있었거든요.. 남을 용서하는 일이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라고.. 아마도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한다는 일은 아마 세상에서 가장 큰 용기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사랑을 고백하는 용기보다도요.. 그런 맘을 항상 가지며 사랑하기에도 바쁜 이 세상에 더이상 미워하며 살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엉뚱한 노엘라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 사과 >

 

 처음에는

 

 하찮은 작은 돌멩이였던 것이

 

 미룰수록 점점 커진다.

 

 그리하여 나중에는 그 사람과의

 

 통로를 막아버리는 바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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