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소크라테스의 부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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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익 [asiaman] 쪽지 캡슐

1999-07-09 ㅣ No.634

어느 날 하느님께서 소크라테스를 불렀습니다.

"그대는 지상에서 유명한 철학자였지?

 그런데 아내가 악처라는데 얼마나 악처였는가?"

소크라테스가 대답했습니다.

"방안에 갇혀 배고픔을 참으며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소크라테스의 아내를 불렀습니다.

"그대가 그렇게 악처라는데 남편은 어떠했는가?"

소크라테스의 아내가 대답했습니다.

"철학에만 미쳐서 가정이 무엇인지,아내가 무엇인지

 그리고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소크라테스 부부를 함께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소크라테스여, 너는 지금부터 철학 대신

 아내 사랑을 연구하여라."

"아내여, 너는 지금부터

 남편의 공부를 열심히 도와주어라."

그래서 그날부터 소크라테스부부는

사랑 공부를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김요한 지음 "부부들의 사랑 이야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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