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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 [behappy] 쪽지 캡슐

1999-08-05 ㅣ No.714

'루도비꼬 영어'가 점점 흥미진진 해지고 있군요. 진짜 영어 선생님이 바로 우리 곁에 계셨던 걸 모르고 있었네요. 이런 명강의를 좀 더 많은 분들이 들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모두 공짜인데! 순식간에 영어도사 만들어 주겠다고 사기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여기 지구 반대편에서 엊그제 쇠고랑을 찬 사람들 얘기 좀 들어보시죠. LA 한국일보가 4일 보도한 내용입니다. 영어학원 차려놓고 영시.팝송가사만 되풀이 히스패닉원장부부 구속 Wednesday, August 04, 1999 | 11:46:12 AM 8주만에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해주겠다며 학생들을 모집한뒤 영시와 팝송가사를 외우도록 가르쳤던 LA한인타운내 영어학원 원장이 중절도등 혐의로 당국에 의해 구속, 기소됐다. LA카운티 검찰은 3일 한인타운내 윌셔블러버드와 버몬트애비뉴 인근에서 히스패닉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학원(664 S. Vermont Ave.)을 운영해온 마르코 에스코바(51)와 글로리아 바예호(37) 부부를 25건의 중절도와 7건의 주교육법 위반혐의로 각각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8주만에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해주겠다」며 학생들을 모집, 1인당 1,500달러의 수강료를 받은 다음 하루 2시간∼2시간30분간의 개인교습과 시청각교육, 교자재를 제공해 주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영시와 노래가사만을 반복해서 암기토록 한 혐의다. 에스코바 부부는 또 수강생들에게 필기도구와 사전은 물론 학원유니폼까지 자신들로부터 구입하도록 학생들에게 주문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의자들은 과거에도 사우스게이트와 한인타운내 윌셔블러버드, 버몬트애비뉴와 7가인근에 영어학원을 차리고 빌보드와 스패니쉬신문을 통해 학생들을 모집했었으며 검찰은 이 학원에 다녔던 56명의 학생이 이들의 불법행위를 집단으로 소비자보호국에 고발해 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피의자들은 3일 LA카운티 뮤니시펄코트에서 인정신문을 받았으며 2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채 카운티 형무소에 수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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