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백수-여유부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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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장기기증 등록을 했습니다. 그동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없었거든요. 백수가 좋긴 합니다. 생각만 했던 일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으니까요. 골수 기증을 위한 체혈도 하고 왔죠. 같은 시간에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여학생도 체혈을 했었는데 그 친구를 보며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늘 누군가를 보며 반성할 수 있고 배울 수 도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역시 늦은 기상에 작은 여유 부려봅니다.
날씨가 매서운 듯 한데 모두들 따뜻하게 하루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