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사랑해서 마음아프다면 사랑할 수 있다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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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이 [bubble892] 쪽지 캡슐

2000-03-16 ㅣ No.2059

이 그림에서 ’소나기’라는 글을 없에고 배경으로 하고 싶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goodnews에 온것 같다~!

전에 준범오빠가 한번에 100편정도씩 읽어본다는 말을 듣고 웃었는데 내가 똑같은 일을 하다니... 글을 읽어보니 여러가지 일이 많았나보다. 특히 중고등부 학생이 올린..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일이 무척 힘들다고... 음.... 마음아파하는건 안스럽지만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고 좋아한다는 확신이 있다면.. 또 그 이유로 아파할 수 있다면 내가 아는 누군가는 부러워 할 것이다?! 내가 너무 철없는 소리 한다고 생각 하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렇다.

누가 그랬지 사랑을 받아본 사람만이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난... 사랑을 주어본 사람이 사랑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주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사랑할 줄 모르고 사랑 받을 줄도 모른다..........

난 그런 사람을 알고 있다. 사랑을 모르는 사람.....

그 사람의 특기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의 마음 아프게 하기....자신이 준 상처를 다른 누군가가 치료해주는걸 보면서...`좋은일이야..’하고 생각하지만.......

언젠가 나중에 자신이 준 상처만큼 아파하게 되겠지...  어쩌면 사랑할 줄 모르는 것이 이미 벌받고 있는건지도.... 그냥.... 누군가를 좋아해서 마음 아파하는건 내가 아는 사람보다 조금은 더 행복한(?) 고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거나 누군가 너를 사랑해 줄 때 그 사랑을 받아줄 수 있을테니까....

 

^^ 왠 뒷 북이냐고 생각하겠지만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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