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행복(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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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림 [amos79] 쪽지 캡슐

2000-03-20 ㅣ No.2082

  행복 ..............

  

    행복 하니까 hot의 행복 이 생각나는 군요.

    전 이랗게 단순 하답니다.

    오늘 어떤 사람이 묻더군요?

   넌 언제 행복하냐구?

    전 당당하게 말했지요.

   행복하다고 느낀 적이없다고.

    순간 순간 기쁘거나 즐거울때는 많지만

    행복이라고 말하기는 너무 부족 합니다.

    그러니까 그사람이 그러더군요,

  행복하지도않은데어떻게살아가냐구.....?

    

  전 대답할수가 없었습니다.

   전 나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이야기

  해본 적이 없습니다. 진실하게모든이야기를....

  항상어느 정도의 거리를 만듭니다.

  그래서 항상 외로 움울 느낍니다.

  주위 에 도와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 을 믿을 수 없습니다.

   닫혀진 마음을 열어보려 했지만 상처만 받았습니다.

  누구와 교감하고 이야기 하고 하는것이 행복은 아닙니다.

  전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불행 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언가 느낄 시간과 여유가 안생깁니다.

  아니 느낌 자체가 두렵습니다.

  느낌과 갑정이 생기면 판단이 흐려집니다.

  판단이 흐려지면 내가 하고있는

  나의 행동이 불안합니다.

  무언가 잘못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머리속에 가득합니다.

  그런 불안함이 싫습니다.

   저에게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한 사람은 작을 것에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은 행복은 행복이 아니라 기쁨입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작은 기쁨도 행복 이라고 말하겠지요.........

   나보다 더 불행하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넌 행복하다고.

   저에게 너무 많은 행복이 주위에 가득차서

  느끼지 못할수 있다고........

   하지만 느끼지 못하고 주위에 있는 행복은 행복이 아닙니다.

   전 왜 이렇게 비관적일까요? 저두 답답하지만 알수 없군요.

   그나마 성당과 부모님을 통해 작은 기쁨을 느끼는게 저의 유일한 기쁨입니다.

 

 " 다 함께 손을잡아요, 그리고 하늘은 봐요 우리가   

                           만들세상을 하늘에 그려봐요

  눈이 부시줘 너무나 아름답줘 마주 잡은 두손모아

                               우리 함께 만들어 가요.."  

   전 내가 만들 세상이 있을지 걱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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