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방승연 양을 비롯한 모든 고3들에게...

인쇄

정경준 [edumania] 쪽지 캡슐

2000-01-26 ㅣ No.780

다른 교사들이 고3피정에 대한 내용들을 올려놓아서

제가 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게시판에서 왕따당하는 듯한 느낌을

방승연 양께서 없애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 글에 제 이름이 있는 것을

거의 보지 못했으니까요.

 

다시 한 번 올립니다.

고3 수험생 피정

일시 : 2000. 2. 8(화) ~ 2. 9(수)

장소 : 성북구 순교복자수도원 피정의 집

참가비 : 23000원

접수기간 : 1.30 ~ 2. 6

 

 

고3때 저는

왕따였습니다.

남들이 저를 왕따시킨 것이 아니고

제가 남들을 왕따시킨 것이었지요.

 

고3피정을 다녀온 후

저는 교사를 결심했습니다.

물론 고3피정 후에

제가 남들을 왕따시키던 태도가

금방 바뀐 것은 아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많이 다릅니다.

세상을 살면서

인간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얼마나 아름답고 즐겁고 행복한 것인지,

그것을 알게 해주었던 단체에 가입하도록

저를 움직였던 것은 바로

고3 피정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뜻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방승연 양뿐만 아니라

모든 고3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이번 고3 피정이 여러분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자녀인 우리는

주님의 품에서 자라야만이

주님의 뜻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이런 말이 생각나는군요.

"하느님의 일은

인간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분이 저를 움직이시고

바로 여러분을 움직이십니다.

그분의 뜻을 따릅시다.

 

 

고3 피정 사진 제 3탄입니다.

78년생들을 위한 피정이었지요.

지금 성가대에서 활약중인 정주현양과

청년연합회 회장인 이세일군이 보입니다.

그리고 저의 충성스러운 꼬봉인

김태선, 김학철, 유태욱, 민태경...

군에있는 강건욱, 김도윤, 김태선...

우리의 영원한 지존인 용호형

미국에 있는 임소양 양과

얼굴을 보지 못해 다른 사람을 통해 소식을 듣는 김현정, 최승은 양...

그리고 나머지 이름 까먹은 이들(죄송해요...)

 

고3 피정을 통해 여러분이 얻은 것들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얻은 것들을

이제 토해내십시오.



2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