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번동성당 게시판

수색성당'00등제-사회자연극대본

인쇄

조민호 [mc3csz] 쪽지 캡슐

2000-12-24 ㅣ No.361

#1

 

기상청: 하늘나라의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지상에 눈을 내리기로 하여 지금 하늘 도로 곳곳에 눈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니,, 모두들 운전하실 때 조심하는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에 주의해야 할 점은,, 동쪽 하늘에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고 동방박사를 인도할 별이 뜰 예정이니 그 부근으로의 비행을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천상 기상청의 XXX 이었습니다.

 

 

 

#2

 

(산타 앞으로 루돌프들 달려오며,,,)

 

루3   : 산타님!!! 마니 편찮으세요??

 

산타  : 콜록x2 오~루돌프 3이구나,, 아니야, 괜찮단다. 그냥 감기 기운이야. 걱정하지말거라

 

루2   : 산타님!! 아프시면 안돼요.. 지금 산타님 기다리고 있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루4   : 맞아요,,요~~앞에두 잔뜩 있자나요,, 다들..집에 냄새나는 양말 걸어놨을 거에요..

 

산타  : 걱정 말래두,,콜록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는데,, 이렇게 아플수는 없지.. 예정대로 출

 

     발 할테니,,준비들 잘 해놓구,,,, 한숨만 잘테니까,,시간되면,, 깨워줘야해~!!(산타,나간다.)

 

루123 : 넵~~!!

 

루1   : 산타님 마니 아프신 걸까?

 

루2   : 아냐... 그냥 감기 라시 자너,, 너무 걱정마.

 

루3   : 이번 크리스 마스땐.. 눈도 오구,, 마니 춥다는데 감기드신 몸으로 괜찮으실까??

 

루4   : 마저,, 힘드실꺼야.  우리가 도와 드리자!!!

 

루1   : 어떻게??? 좋은 생각이라도 있는거야??

 

루4   : 우리가 아프신 산타님을 대신해서 선물을 주는 거야!!

 

루2   : 이야~~ 재밌겠는걸~~

 

루1   : 그래도 될까?? 혼나지 않을까???

 

루4   : 다 산타님 생각해서 하는 거니깐,, 나중에 칭찬 해주실지도 몰라..설마 혼나겠냐..

 

루1   : 그럴까?? 그럼,, 길은 다 알어??

 

루3   : 길이라면,,, 내가 다 알쥐~~ 하핫  내가 산타님 루돌프로 벌써 5년 째 잖니...

 

        니들 같은 신참이랑은 격이 틀리다고~ 하하핫

 

루4   : 산타님이 깨워 달라셨으니깐,,, 깨우지 말고 지금 몰래 나가자..

 

루2   : 오~~ 완벽해 우리가 진짜 좋은 일 하는 거야. 이게다 산타님 건강을 생각해서 아니겠어??

 

루4   : 당연하지 우리가 재밌자고 하는 거겠어??   (하이파이브 루4with루2 )

 

루1   : 그럼,,내가 가서 선물바구니 가져올테니깐, 썰매 준비해 놓고 기다려~!!

 

 

 

#3

 

루3   : 오~예~~ 달려~~ 달려~~ (노래 부르며,,, 신나게  마치 오랜만에 폭주뛰는 것 처럼)

 

루1   : 저기요, 선배님 넘 무리 하시는거 아니에요??

 

루2   : 내가 진짜 저 인간 땜에.. 폭주족도 아니면서 무슨 "달려" 에요!!!

 

루3   : 야!! 내가 누구냐,, 아까 말했자너,, 니들같은 신참이 아니라,, 5년차 프로!! 프로!!! 알겠어??

 

루4   : 그래도,,직접 썰매 운전 하는건 첨이자너여~~

 

루3   : 어허~~ 쉿~!!!! 지금 우릴 기다릴 애들을 생각 해봐,,, 자~~ 달려~!!! 오홋~!!

 

 

 

#4   어둠속에서 목소리만

 

루1   : 속도 좀 줄여요!! 미끄러 질 거 같단 말이에요. 앞도 하나도 안보이는데..

 

루3   : 시끄러!! 야! 커브 커브!!!

 

루2   : 미끄러워서 못 돌아요. 속도 줄이라니까~~

 

루4   : 어! 어! 미끄러 진다....  앞에 뭔가 있어!!!!!

 

루2   : 부딪힌다...

 

(쿵~ 효과음..)

 

 

 

#5

 

나레이터 : 과연,,,이 어둠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이일은 이렇게 되었던 것입니다.  속도를 너무낸 나머지 커브를 돌다 미끄러진 루돌프일행은, 어떤 별과 부딪혔던 것입니다.  여기서,,우리는 부딪힌 바로 그 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까 일기예보 보셨죠? 아~~ 그별이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별이 아니냐고요?? 후후,,,사실 이들이 부딪힌건,, 그냥,,아무것도 아닌 기냥...별 이었죠,, 그들이 어떻게 됬을지..한번 볼까요?

 

 

 

#6

 

루3   : 아이씨.. 하필이면 그 별에 부딪힐게 모야!!!

 

루2   : 난 몰라요.. 산타 땜에 동박박사는 이상한 데로 가버렸잖아요.. 나 여기서 잘림 갈데두 없는데... 선배가 다 책임져요~!!!

 

루3   : 근까.. 내가 알고 그랬냐고,, 실수도 할수 있는거지. 쪼잔하게 굴기는,,, 남자가 갑빠가 있지...

 

루1   : 흑흑.. 난 몰라 이제 루돌프 견습 띠고 폼나게 사나 했더니.. 엉엉~~ 이게 모야~

 

루3   : 살다보면 그럴수 도있지.. 올라갈 때도 떨어질때도 다 있는거야.. 자자.. 걱정말고,,

 

루2   : 어이구,, 지가 한 일이라고 얼렁 뚱땅 넘어가기는.....

 

루3   : 이게 아까부터 꼬박꼬박 말대꾸야~!!!

 

루2   : 선배는 몰 잘했다고 큰소리에요!!

 

루3   : 아니~ 이 자슥이~ (때리려고 손을 위로 든다...)

 

루2   : (선배의 행동에 쫄은듯한 표정을 짓고,,,손을 들어 선배에 손에 마주친다) 하이파이브~~ 에이~ 선배 삐졌구나~~ 왜이래요~~

 

루4   : 지금 싸울때에요?! 사태를 빨랑 수습해야지.. 별이 있는 것처럼 해야 하니깐..우리중에 누군가 하늘에 별대신 매달려 있기로 하죠,,

 

루1   : 글구,,,동박박사 대신에 우리가 예수님께 인사를 드리죠,,

 

루3   : 그래.. 그러자.. 근데 별은 누가 하고 있지?? 좀 힘들 텐데..춥고,,

 

루2   : 정정당당히..우리..... 가위바위보 하죠..

 

루4   : 그럼 시간 없으니깐..... 빨랑 갈라요... 안내면 별대신 매달리기 가위! 바위! 보!!!

 

(루돌프 4 가 진다...)

 

루4   : 으아악~~~ 왜 내가 지냐고~~ 억울해요,,, 한판만 더해요,,딴걸루~~

 

루3   : 그래.. 그럼 함 봐주는 셈치고 제비뽑기로 하자...

 

(제비  뽑기... 역시 루돌프 4가 진다...)

 

루4   : 허걱!!!!! 말도 안돼~~~~ 흑흑..

 

루1   : 불쌍한데 한번 더하죠,,, 사다리 타기로 해요..

 

(사다리 탄다....전지..준비.   역시 또 루돌프 4가 진다)

 

 

 

#7

 

나레이터 : 이들은 자신들이 부딪힌별이 예수님의 별인줄로 알고서,,사태를 수습하러 나섰다.

 

         가위바위보, 제비뽑기, 사다리타기에서 진 루돌프4는 추운 겨울밤 별처럼 꾸미고 오랜시간을 매달려 있었고,, 동방박사를 대신하려는 나머지 역시 쉽지만을 않았습니다... 다시 보실까요~

 

 

 

#8

 

루3   : 헉...헉!! 허~억!!!

 

루1   : 넘 힘들다~ -_-;

 

루2   : 걸어도 걸어도 끝이 안보이니...

 

루3   : 이러다 늦겠다...큰일 났네..

 

루2   : 그래도,,조금만 쉬었다 가요,,

 

루3   : 그래. 그러자... 흑흑.. 하느님 잘 못 했었요..

 

루1   : 예수님 ~~ 어디 계신거에요~?? 흑

 

 

 

#9

 

이렇게 그들은 배고픔과 피곤에 지쳐 잠이 들었다. 천상에서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그

 

들의 친구들은 그들의 꿈속에 나타나서 그들을 격려해주기로 했다

 

 

 

선생님들의 응원제

 

 

 

#10

 

루3   : 어..어...헉~!!! 으아악~!!!

 

루1.2  : 왜..왜 그래요?? 무슨일 있어요??

 

루3   : 나...악몽꿨어.. 이상한 애들이 나와서 막 뛰어다니는 거야...못볼걸 본듯한 기분이야.

 

루1   : 선배두요?? 나두 꿨는데..

 

루2   : 분명히 잤다고 하느님이 벌주신  걸꺼에요..

 

루3   : 그래... 다시 볼까 무섭다.. 이젠 자지말자...

 

        얼릉 가자~!!!

 

 

 

#11

 

루3   : 야~!!! 저거 뭐야?? 집이지??

 

루1.2  : 우와~!! 찾았다~!!

 

루1   : 근데 저게 모지??? 어디서 많이 본 듯  하지 않어??

 

루2   : 그러게.. 왠지.. 예수님 별 같은데... 이상하다...그럴 리가..

 

( 응애~~응애~~~ 응애~~~~)

 

루3   : 벌써 태어나셨나봐.. 빨랑 가보자~!!

 

루1   : 어~!! 근데 저거 모에요???

 

루3   : 천사 아냐?? 쟤들이 여기 왠일이지??

 

 

 

#12

 

나레이터 : 힘들게 도착한 마구간 앞에서는 이미 천사들이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찬양의 춤을 추고 있었다

 

 

 

Action Song

 

 

 

#13

 

루3   : 야~!! 이쁘다~~ ^-^ 도대체 왜 울 루돌프들은 저런 애들을 안뽑냐구~~

 

루2   : 하이튼 밝히기는 생긴 거랑 똑같이 놀아요...

 

루3   : 근데..저기,,지금 절하는 사람들,, 세명.. 왠지 동박박사 같지 않냐??

 

루2   : 그럼,,,아까 그 별도 진짜???

 

루1   : 어라~!!  그럼 루돌프 4는 ?!!!! 큰일났네~~

 

루2   : 냅둬,,,일단 예수님께 경배나 올리자...

 

 

 

#14

 

루2   : (절하며,,경배한뒤..) 예수님 탄생하신거 축하 드리고요,, 제가 황금은 없지만,, 황금보다 더 귀한 걸 보여 드릴 께요.. 목동들이랑,, 양떼들이 아기 예수님만을 위한 노래를 준비 했다고 해요,,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인지 들어보세요.. 당신께 드리는 제 선물입니다.

 

 

 

성가대 노래

 

(자기들 끼리의 애드립이 들어 간다.)

 

 

 

#15

 

루3   : 예수님 저는요,, 경력5년차 프로 루돌프 인데요..제가 이거 하기 전에 춤을 좀 췄거든요..(over 하면서) 힙합 웨이브 수용이 형 춤까지 안되는게 없어요..헤헤  제가 데리고 다니던 애들이 예수님 탄생을 축하드린다면서 춤을 좀 준비 했다고 하네요. 제가 좋다고 자꾸 따라다니던 애들인데요,, 아~ 이놈의 인기는 사그라들지를 않아~~ 저보단 조금 못추지만,, 이뿌게 봐주세요~~ 애들아~~

 

 

 

고3 의 댄스

 

#16

 

루1   : 예수님 저는여.. 멋있는 춤이나 아름다운 노래는 할 줄 모르지만,, 대신에 재미있는 얘기를 하나 해드릴께요.. 봐주세요.. 이게 저희가 드리는 마지막 선물입니다.

 

 

 

연극   (자기들끼리의 애드립)

 

 

 

#17

 

루1   : 일이 잘 끝난거 같아요.. 그죠??

 

루3   : 내가 누구냐~!! 내가 가는 길에 실패가 있을리 없지.. 캬캬캬~~ 이게다 잘난 이 선배님 덕분인줄 알아라~~ 역시,,난 잘났어~~

 

루1   : 그런 인간이 일을 이지경으로 만들어요???

 

루3   :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루2   : (한참을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을 지으며 ) 저기여.. 선배..예수님은 훗날 어떻게 되지요??

 

루3   : 넌 교리 공부도 안했냐?? 평생 가난 한 이들과 버림 받은 이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시고 설교하시고, 하느님의 나라를 알리며 사시다가 이땅에 모든이들을 위해서 33의 나이에 돌아가시 잖아~!!! 사흘뒤에 부활하시고,, 이거 상식아냐?  상식!! 애가 하이튼 무식하기는...

 

루2   : 그렇다면,,,

 

(그때 예수님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며,,,)

 

예수님 :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제게 수신 선물들,, 정말 뜻깊게 받았습니다. 저를 위해 여러분이 해주신 이 선물들.. 정말 감사합니다.

 

루1   : 어~??  아기 예수님이 어떻게 말을 하시죠??

 

루3   : 임마!!! 성령으로 말씀하시니까 그러쥐... 뭐,, 니들 수준으론 이해가 좀 어려울겠지만..  예수님..몰요.. 기쁘게 받아 주셨다니,, 저희가 영광이죠. 이렇게 보잘 것 없는 솜씨였는데요..        

 

예수님 : 아닙니다. 그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누군가를 위한 순수한 사랑과 배려. 그것이 진심으로 선물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루3   : 감사합니다.

 

루2   : (갑자기 끼여들며 )  예수님!!! 제가 미래를 바꾸어 드리면 안되나요?  예수님 너무나 많이 힘들어 하셔야 되고, 많은 이들을 위해, 너무나 굴욕적으로 돌아가셔야 하고,, 예수님, 저희가 미래를 바꾸어드리면 안될까요? 하실일이 많을 텐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이 전파 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루3   : 얘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예수님 : 형제여.. 그대의 마음은 고마우나 그러면 말았으면 합니다. 저는 이 고난을 겪으러 이곳에 왔습니다.

 

루2   : 하지만,,,, 당신의 옷을 찢고, 당신의 손발에 못을 박고 당신을 조롱하고, 구경거리로 만든 사람들 이었습니다. 어떻게 용서가 되시나요?? 하느님의 사명을 받고 그들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께 어떻게 감히,, 그들이 그럴 수 있나요... 전 용서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용서가 안됩니다. 예수님이 반대하셔도 전 미래를 바꾸겠습니다.

 

루3   : 야!! 정신차려!!! 니가 무슨 정의의 사도인줄 알어??? 넌 정의의 사도도 뭣도 아니야!! 하느님이 계획하신 일들을 니가 무슨 수로 막으며,, 예수님이 이룩하려 오신일을 니가 무슨 권리로 막어?? 아무래도 니가 사탄에 쓰인 거 같다. 사탄아!! 물러가라!!

 

루2   : 하지만...

 

루3   : 하지만이 어딨어!!! 넌 아직도 니 생각이 얼마나 건방진 것인지 몰라서 그래??

 

루1   : 그래요.. 그건 제가 봐도 아닌 것 같네요... 이렇게 나약하고 불쌍한 인간과 같은 모습으로 이 세상에 나오신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였을 거에요.. 예수님은 그들과  같이 많은 유혹을 받으셨지만 죄를 짓지 아니 하셨어요.  말씀이 사람이 되셨듯.. 그분의 죽음 역시 말씀이셨구요.. 다시 부활하심 역시 예정되어 있던 일이어요.

 

루3   : 하느님은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야.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당신의 은 자녀들이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로 하여금 고난을 겪게 해서 완전하게 하시는 건 당연한거 아냐??  정신차려... 너두 지금 이게 억지란거 알잖아..

 

루2   : (아무 말 못한다.)

 

루3   : 예수님.. 감사합니다.. 당신이 있으므로 저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께로 갈수 있는 길이 열린 거 감사합니다.. 예수님... 그럼 나중에 뵙지요.. 안녕히 계세요..

 

루1   : 예수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루3   : 자!!!! 그럼 지금부터,,, 선물을 주러 가볼까~?? 근데.. 산타님.. 아직도 주무실까??

 

루2   : 그러실 리가 있어요?? 벌써 다 선물 주시고,,,쉬고 계실껄요~~

 

루1   : 빨랑 가서 루돌프 4 구해줘야죠~~~

 

루2   : 마따~!!! 걔 벌써 몇시간 째야~ 얼어 죽겠당~~

 

루3   : 예수님!!!! Happy birthday!!!

 

 



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