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청년연합회의 미카엘라 입니다~

오늘 태어나서 두번째로 여명을 봤는데요..

아는 사람이 좀 있어서였는지, 실력이 정말 뛰어나서였는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모든 순서의 ’완성도’를 칭찬해 주고 싶네요

연습을 많이 한 티가 팍팍 나더라구요

어설픈 ’우리들끼리의 잔치’가 아니라

남들에게 보여줘도 부끄럽지 않을 하나의 ’공연’으로서 충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웃길려고 노력한 순서들 다 무지 웃겼구요..

특히 성극이 어설프지 않고 관객을 휘어잡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진지한 주제 다루느라 고생 많이 했겠더군요.. 정말 수고하셨어요)

간만에 두어시간 신나게 즐겼습니다

마치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에 다녀온 기분이 드네요

준비하신 모든 분들,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