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좋은 글(그 첫번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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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한대로 여러분들에게 좋은 글을 제가 군대가기 전까지 올린다고 했었지요... 그 첫번째 이야길하려고 합니다.
영원히 죽지않는 뱀 두마리가 있엇습니다. 한 마리는 눈처럼 희디흰 백사였고 한마리는 밤처럼 검디검은 흑사였습니다.
영원히 죽지않는 뱀 두 마리는 색깔만 달랐지 모든것이 똑같았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두 마리의 뱀은 만나면 상대편을 잡아먹도록 숙명지워져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두 마리의 뱀은 서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대편의 꼬리부터 허겁지겁 먹어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뱀들은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뱃속에 서로 한 마리씩 간직하고 있으니 뱀은 네 마리입니까? 아니면 서로 먹어치웠으니 한마리도 없습니까?
이외수가 대답했습니다. 껄껄.
배창윤도 대답했습니다. 재미있어야 할텐데.......
진세형도 따라 대답하는군요. "그게 뭐야! 이 띵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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